관계후 생리늦음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관계후에 생리가 늦어지면 임신한 것은 아닌지,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서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경우에는 딱 감이오는 경우가 있지만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경우에는 임신이 아닐까 몸에 이상은 아닐까 더욱더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관계후에 생리가 늦어지는 경우 임신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클 수 있는데 임신이 아닐 수 도 있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후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은 임신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습니다. 다음에서 관계후에 생리가 늦어지는 원인, 임신 가능성, 임신 초기 증상, 임신 확인방법, 생리주기가 길어진 경우 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관계후 생리늦음
관계후 생리가 늦어지는 원인으로는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수면부족, 배란장애, 무리한 운동, 급격한 다이어트, 비만, 급격한 체중 변화, 약물, 음식, 연령, 자궁질환, 임신 등이 있습니다. 관계 전후에 이런 원인과 겹치는 경우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좋겠지만 개인마다 다른 원인에 의해서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이 유발되기 때문에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 파악한다면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일시적 호르몬 변화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가 임신이 아닌 경우로 이사, 전학, 방학, 개학, 새로운 직장, 출퇴근 시간 변경 등으로 갑작스러운 생활환경의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생활변화는 호르몬 조절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런 이유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난 경우 일시적으로 무월경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패턴, 식습관, 수면시간 등이 불규칙해져 생체 리듬이 깨진 경우에도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변화된 생활패턴에 몸이 적응하면 다시 정상적인 생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생리가 정상주기로 돌아옵니다.
다만 3개월 이상 연속적으로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 아랫배 통증, 부종 소량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은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특히 호르몬이 불균형을 유발하는 과로, 스트레스 등은 생리주기에도 영향을 미쳐 관계후 생리늦음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직장, 학교, 가정, 모임, 친구 등 일이나 사람 사이에서 오는 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쳐 생리 주기를 담당하는 호르몬에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생리 예정일에 생리를 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져 배란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주면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경우 자연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증상이 지속될 경우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배란장애
임신이 아닌 경우에도 생리가 늦어지는 경우 배란장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란이란 가임기 여성의 난소에서 성숙한 난자가 배출되는 것을 말하는데 만약 배란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배란을 잘하지 못해 생리가 미뤄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배란장애일 경우에는 부정출혈, 생리불순, 심한 생리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월경이 지속되는 경우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내막염 등과 같은 자궁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급격한 다이어트와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이 변한 경우 일시적으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생리가 예정일보다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기간 내에 갑작스럽게 살이 찐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체중의 증가나 감소는 체지방량의 변화를 가져오고 체내 체지방량이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생리주기의 변화를 유발합니다.
5. 약물, 음식에 의한 경우
평소 복용하지 않던 약물을 복용하거나 갑자기 끊은 경우 또는 평소 먹지 않던 건강기능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에도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 성분이 포함된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혈압약, 피부과 알레르기약, 신경정신과약 등은 생리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물 복용 후 변화가 있는 경우 무월경 관련성에 대해 처방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에는 섭취를 중단하고 다음 생리주기에 정상적으로 생리를 하는지 확인 후에 다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섭취 중단 후에도 정상주기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6. 10대 청소년 또는 40세 이후인 경우
초경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10대 청소년인 경우나 40세 이상의 나이인 경우에는 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정상적인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경을 시작하지 얼마 안 된 경우에는 난소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못해 무월경이나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난소가 완전히 성숙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심한 생리통, 출혈량 과다, 월경 곤란증(가슴, 허리, 아랫배 등의 불편감)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여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0세 이상인 경우에는 난소의 노화로 인해 생리주기 시스템의 교란이 발생해 생리가 불규칙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갱년기, 폐경기로 이어지는 초기 증상으로 정상 범주에 해당됩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40세 이후에 폐경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질건조증, 안면홍조, 발한, 불면 등 과도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전신질환 또는 자궁질환
치료가 필요한 전신질환이나 난소, 자궁 등에 발생한 자궁질환이 무월경이나 생리늦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항진증, 저하증), 당뇨병, 뇌하수체 종양 등의 전신질환이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난소종양 등 자궁질환의 경우 무월경이나 생리늦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질환 증상으로는 두통, 생리불순, 부정출혈, 심한 생리통, 빈혈, 빈뇨감 등이 있으며 자궁질환이 아닌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무월경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아랫배 통증, 질 분비물 이상, 원인불명의 출혈 등이 동반되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가능성
지속적으로 관계를 갖고 있으며 평소 규칙적이던 생리가 갑자기 늦어지는 경우 가장 먼저 임신 여부에 대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배란 기간에는 임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관계를 갖기 전에 배란일이 아니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배란기란 다음 달 생리일에서 14일 전이 배란 예정일이며 배란일을 기준으로 앞뒤 2~3일 정도의 기간을 말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
임신 초기 증상으로 생리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 이외의 임신 초기 증상으로는 가슴이 단단해지거나 부풀고 커지는 경우, 이유 없이 피곤하고 잠이 많아지는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경우, 질 분비물이 많아지는 경우, 기초 체온이 높아지는 경우, 아랫배가 당기고 아픈 경우 등이 있습니다. 전신 피로감, 어지러움증, 입덧, 메스꺼움, 변비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관계 후 생리가 계속해서 늦어지는 경우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인 경우 확인 방법
임신 검사는 소변을 통한 임신테스트기 검사, 가장 빠른 방법인 혈액검사, 임신주수를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 등이 있습니다.
1. 관계후 1주일 이내 또는 관계후 즉시
관계일로부터 임신 착상 까지는 약 7~8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수정이 되었다 해도 착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아직 임신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7~10일 정도 지나 착상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착상혈, 착상통과 같은 임신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생리 예정일과 겹치는 경우 착상혈, 착상통이 생리혈이나 생리통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착상혈, 착상통은 임신 극초기의 증상으로 일부 여성에게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착상혈이나 착상통만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2. 관계후 10일 이후
관계후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빠른 방법은 산부인과 진료를 통한 임신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관계후 10일 이후부터 가능하며 몇 시간 또는 다음날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관계후 2주 이후
관계후 2주(14일)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생리가 늦어지는 경우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하여 임신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첫 소변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정확도가 높으며 임신 테스트기는 약국, 편의점,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1만 원 안팎입니다.
※임신 극초기
임신 극초기에는 임신 호르몬 분비량이 적기 때문에 임신이 된 경우에도 임신테스트기에 음성 즉 임신이 아닌 것으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려는 경우 2주 이상 지난 시점에 테스트를 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관계후 4주 이후
관계후 4주 이상 지난 시점에서는 임신 혈액검사, 임신테스트기 등을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나아가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자궁내막에 자리 잡은 아기집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생리주기가 길어진 경우
드물게 생리주기에서 일주일 이상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생리불순, 희발월경(생리주기가 40일 이상으로 길어지는 증상), 다낭성 난소증후군, 자궁 및 난소 질환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생리주기는 26~35일이며 생리주기가 다르다고 해도 규칙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가 멈추거나 늦어진 경우 또는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인 경우라면 자궁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임신이 아닌 경우 관계후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과로,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리불순, 생리늦음 등 사소한 증상이 나타나더라 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관계후 생리늦음 원인, 임신 가능성, 임신 초기 증상, 임신 확인방법, 생리주기가 길어진 경우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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