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배아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생리전 배가 아픈 경험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생리전에는 배가 콕콕 아프거나 땡기고, 복부 팽창 감이 드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생리는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탈락하는 것을 말하는데 생리전, 생리 중에는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며 그로 인해 다양한 신체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3~5일간 지속되며 길게는 7일까지 나오기도 하며 평균 28~35일 주기로 이루어집니다. 이때 나타나는 생리통의 증상으로는 두통, 편두통, 복통, 복부팽만, 발한 과다, 피로, 울렁거림, 근육통, 고관절통, 등통증, 장운동성 변화, 감정기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음에서 좀 더 자세히 생리전에 배가 아픈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생리통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리전 배아픔
단순히 배만 아픈고 땡기는 것이 아니라 심할 경우 허리도 아프고 가슴 통증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성격은 예민해지고 집중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배아픈 증상이 반복될 경우 자신도 모르게 몸이 긴장을 하게 됩니다.
●원인
1. 생리전 증후군(PMS)
생리기간에는 호르몬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생리전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은 여성의 약 80%가 겪고 있는데 보통 생리를 하기 전 1~2주 전에 나타나며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가져옵니다.
생리전 증후군이 앓는 경우 생리전 배가 아프고 아랫배 통증이 나타나며 피부 트러블이 생겨 여드름이 나타나기도 하며 설사나 변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피로감, 가슴통증, 두통, 오한, 발열, 손발 떨림,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초초함, 우울감, 분노 등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생리전 신체변화
생리전 호르몬 변화로 아랫배 통증, 가슴통증, 질 분비물 증가, 식욕 증가, 배변활동 장애 등 다양한 신체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이 붓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체중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보통 생리가 끝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를 할 경우 폐경이 올 때까지 반복적으로 겪게 되며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심해져 나중에는 조기 폐경이나 심각한 자궁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산부인과 진료와 치료를 받는 등의 대처를 해주어야 합니다.
2. 스트레스
생리전에 배가 아픈 경우 스트레스나 신체의 컨디션에 따라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생리전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안 받은 사람보다 생리전 증후군을 심하게 앓을 수 있습니다.
3. 위장이 약한 경우
평소에 소화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소화를 잘 못 시키는 경우 생리를 시작하기 전에 콕콕 쑤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위장이 약한 경우에는 생리기간에 먹는 음식에 주의해야 합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메스꺼움이나 더부룩한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밀가루 음식, 차가운 음료
밀가루 음식이나 차가운 음료가 생리전 배가 아픈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은 소화가 잘되지 않아 자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밀가루 그 자체로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으며 염분과 당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섭취 시 신체의 온도를 떨어뜨려 생리전에 배가 아픈 증상을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5. 골반이 틀어진 경우
골반이 심하게 틀어져 있는 경우 생리전에 배가 아픈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다리를 꼬우고 앉아있는 경우, 허리나 몸을 새우처럼 계속 앞으로 숙이고 있는 경우 허리와 골반이 삐뚤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복부 근육에 영향을 미쳐 생리 전에 배가 아픈 증상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복부를 압박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6. 자궁 내벽이 두꺼워진 경우
이 경우 생리가 시작되기 전부터 골반이나 복부가 아프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7. 부인과 질환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질염, 골반염, 자궁내막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생리전에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보통 생리전 배아픔 증상은 생리 시작 전에 나타나 생리가 끝날 때쯤에는 사라지는데 생리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인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복부 압박감과 통증이 나타난다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질염, 골반염, 자궁내막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배아픔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그밖에 원인
평소에 꽉 끼는 바지를 입는 경우 자궁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복통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손발이 차가워지고 복통을 동반합니다. 이 경우 생리전에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랫배와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콕콕 쑤시는 듯한 복통이 나타나는데 아랫배의 염증이나 순환장애가 원인이 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복통은 생리가 시작되기 1~2일 전에 나타나며 출혈이 시작한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낮보다는 밤에 심해지며 생리가 줄어듦에 따라 복통도 점차 완화됩니다.
가스가 차고 복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생리전에 배가 아픈 경우 배가 나오고 가스가 차거나 배가 땡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배변을 자주 하고 식사량에 비해 배변량이 적거나 변을 봐도 잔변감이 남아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 이때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는데 여드름은 이마나 턱에 주로 생깁니다. 이경우에는 변리를 의심할 수 있으며 변비가 있는 경우 생리전에 배가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를 따듯하게 해 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및 예방
1. 아랫배 따뜻하게 해 주기
신체가 차가우면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배 아픈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 혈액순환을 도와 생리전 배가 아픈 증상, 생리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생리기간 중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배 아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밀가루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진통제와 운동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생리통이나 생리전 증후근(월경전 증후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심한 경우 이런 제품을 복용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통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이때 먹어주면 좋은 음식으로는 채소, 과일, 석류, 미역, 생강, 연어, 바나나, 카모마일, 비타민( 비타민B6, 비타민), 마그네슘 등을 섭취해주면 좋으며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밀가루 음식, 카페인 음료, 아이스크림, 맵고 짠 음식, 나트륨이 함유된 음식,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 초콜릿, 사탕, 과자 등이 있습니다. 최소한 생리 시작일 1주일 전부터는 생리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적인 경우에는 괜찮지만 지속되는 경우에는 자궁 내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전에 배가 아픈 증상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다른 원인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거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미 질환을 앓고 있어도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생리전 배아픔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생리통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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