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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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  미국

장르 : 스릴러 

러닝타임 : 90분

'자비'는 죽어가는 엄마의 상속재산을 놓고 가족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많지만 서양에서는 워낙 흔한 게 재혼가정이라 조금은 과장되기는 했지만 있을법한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었다. 

 

Mercy, 2016

 

 

가족 간에 돈이 얽힌 문제는 복잡한 문제이다. 특히 큰 금액일 때는 돈 앞에는 부모 자식도 없는 것 같다. 이것은 동서양이 다르지 않으며 세상이 다 돈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도 되지만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사건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뉴스에 올라오는 걸 보면 씁쓸하기도 하면서 그게 현실이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Mercy, 2016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자비'는 거액의 상속재산을 놓고 형제간에 타툼을 그리고 있다. 안락사가 허용되는 가까운 미래에 죽음을 앞둔 아내이자 엄마 그레이스가 누워있다. 상속 재산을 받기 위해 남편과 배다른 형제들이 모이게 된다. 전 남평이 죽으면서 그레이스에게 남긴 엄청난 금액의 재산을 그레이스가 죽으면 누가 받을 것인가를 놓고 다투게 된다. 

 

Mercy, 2016

 

 

현재 남편 미첼은 터너 박사가 남기고 간 주사로 그레이스를 안락사시킬 것인가를 놓고 아들들과 이야기한다. 이런 와중에 그레이스가 지도자로 있던 사이비 종교를 따르는 자들이 형제들을 덮친다. 형제들은 혼란에 빠지고 형이 목숨을 잃게 되는 사건이 터지고 남은 형제들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Mercy, 2016

 

 

결국 현재 남편인 미첼과 남은 형제들은 서로 간 암묵적인 동의하에 그레이스에게 주사를 놓기로 결정하는데 예상할 수 없었던 큰 반전이 드러나게 된다. 

 

Mercy, 2016

 

초반에 지루함을 딛고 끝까지 보게된영화, 중간의 스토리 전개는 긴박감을 주었지만 결말을 위한 전개는 아니었다. 한 방의 반전으로 모든 것을 뒤집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의 시작과 결말만 이어진듯한 느낌이었다. 씁쓸한 결말로 이 가족이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했던 영화이다.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가 어둡고 음산하고 칙칙한 이유가 마지막 결말의 기분을 말해주는 것 같다. 저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아마 형제들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넷플릭스영화추천#넷플릭스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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