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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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 미국 캐나다

장르 : 호러 

89분

'저주받은 집의 한송이 꽃'은 그렇게 무서운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 훨씬 무서웠던 영화들에 익숙해져서 인지 몰라도 심하게 무섭거나 놀라지는 않았다. 

 

Am the Pretty Thing That Lives in the House, 2016

다만 잔잔함 속의 여운이라고나 할까. 기존의 공포영화보다는 무섭지는 않았지만 문득문득 생각나는 정도의 섬뜩함을 준 영화이다. 귀신보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표정이 더 무서웠던 것 같다. 

 

Am the Pretty Thing That Lives in the House, 2016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영화는 잔잔함을 공포를 밑에 깔고 간다. '내 이름은 릴리 세일러 난 절대 29살이 되지 못할 거다. 이건 확실하다' 28세의 호스티스 간호사가 29살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한다. 

 

Am the Pretty Thing That Lives in the House, 2016

 

줄거리를 살펴보면 겁 많은 간호사 릴리는 치매에 걸려 오락가락하는 공포 소설 작가 아이리스 블럼을 돌보기 위해 입주 간호사가 된다. 블럼은 릴리를 자신의 소설 속 인물인 폴리라고 부르며 섬뜩한 분위기를 만든다. 

 

Am the Pretty Thing That Lives in the House, 2016

 

 

쿵쾅 거리는 소리와 얼룩 곰팡이 벽 그리고 환각까지 릴리는 이 집에서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직접적인 공포보다는 잔잔한 분위기와 음향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곰팡이가 핀 오래된 이 집에서 발생하는 기이한 현상들 숨겨진 비밀들은 무엇일까 궁금하게 만든다. 릴리는 이런 의문들을 풀기 위해 블럼의 소설을 읽기 시작한다. 

 

Am the Pretty Thing That Lives in the House, 2016
Am the Pretty Thing That Lives in the House, 2016

 

 

깜짝깜짝 놀라게 할 만한 무서움은 없었지만 생각해보면 섬뜩하게 설정들이 있는 영화이다. 분위기로 공포를 만들어가는 영화이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잔잔함 속에 색다른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생각해보면 섬뜩한 특이한 영화이다. 이어폰을 끼고 조여 오는 분위기와 음향을 느끼면서 본다면 좀 더 심장이 떨리는 영화가 될 수 있는 영화이다. 

 

꼭 이 영화는 아니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는 보통 혼자 있을 때, 외딴곳에 있을 때, 잠들기 전에 갑자기 떠오르면 섬찟하거나 무섭게 다가온다.  

 

#넷플릭스영화추천#넷플릭스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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