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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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 미국

장르 : 전쟁 드라마 

러닝타임 : 136분

 

2015년 작품이지만 최근에 좀 더 현실적인 영화를 찾다가 우연하게 보게 된 영화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많은 전쟁영화가 있지만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전쟁영화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모든 인간에게 그렇지만 어린아이에게 전쟁이 얼마나 더 참혹한가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BEASTS OF NO NATION, 2015

 

아프리카의 내전 상황은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참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은 아프리카의 내전 상황을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현재에도 아프리카 어느 국가에서는 진행형인 정부군과 반란군의 내전을 리얼하게 묘사했다. 

 

BEASTS OF NO NATION, 2015

 

 

전쟁에 폐허 속의 아이들은 어떻게 생존하고 있을까. 실제로 겪지 못하고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어린아이 눈에 비친 전쟁은 어른들이 느끼는 참혹함보다 더 큰 공포로 느껴질 것이다. 

 

BEASTS OF NO NATION, 2015

 

영하는 주인공 아구의 관점으로 전쟁으로 인한 참혹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구에게 일어난 비극과 소년병으로 길러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구는 아버지와 형이 총살당해도 슬퍼할 시간이 없었다. 생존을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차갑고 냉정한 전쟁은 누군가를 잃은 슬픔을 애도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전쟁이라는 현실의 고통이 어린 주인공의 삶을 그렇게 생존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BEASTS OF NO NATION, 2015

 

 

또한 영화는 엄마를 찾는 아구에게 희망을 주지 않는다. 그것이 현실이라는 냉정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래서 더 전쟁의 참혹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아프리카의 내전 속 어린아이는 눈에 비친 세상은 피와 전쟁밖에 없었다. 같은 지구 상에서 이렇게 다른 삶을 보내고 있는 어린 아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착잡했다. 

 

이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까움과 탄식만이 있었다. 한순간도 즐겁거나 행복한 순간은 없다 지극히 현실적이며 그 현실은 차갑고 비극적이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판타지 영화와 같은 해피엔딩은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BEASTS OF NO NATION, 2015

 

 

배우들의 연기 또한 리얼함을 더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들이 실제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보아도 정말 전쟁을 하고 있는 사람들처럼 느껴졌다. 솔직히 이드리스 엘바의 경우에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생각이 났다. 어디서 많이 본듯했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은 누군지 잊게 만들었다. 그래서 더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야 '맞아 토르의 해임달 이었지 하면서 어쩐지 연기를 잘한 다했어'라고 생각을 했다. 토르, 어벤저스, 다크타워 등을 보면서 목소리가 멋진 배우로 정말 인상이 깊었던 배우이다. 정글북 2016, 주토피아 2016에도 목소리로 출연했을 정도로 목소리가 좋고 연기도 좋은 배우이다.  

 

BEASTS OF NO NATION, 2015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도 아구의 표정이 잊히지 않았다. 슬픔과 분노, 억울함, 공포, 죽음, 생존 모든 것이 아구의 포정에 담겨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BEASTS OF NO NATION, 2015

 

#넷플릭스영화추천#넷플릭스오리지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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