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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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는 셜록 홈스(BBC)로 잘 알려진 대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역할을 맡았다.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나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으로 유명한 '레이첼 맥아담스' 가 여자 주인공 크리스틴 팔머로 나오며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로 우리에게 친숙한 '틸다 스윈튼' 이 에이션트 원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는 실력 있는 신경외과의사이지만 한눈을 팔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로 인해 크게 다치게 되고 건강은 회복되지만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다친 양손은 심하게 떨리게 되고 더 이상 의사로서 수술할 수없게 된다.  손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물리치료를 받던 중 하반신 마비였다 다시 걷게 된 사람으로부터 신비한 힘으로 고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가 알려준 '카마르 타지'를 찾기 위해 네팔로 건너간다. 거기서 만난 에인션트 원으로부터 마법과 무술을 배우고 연마하게 된다. 단순히 손을 고치려고 왔지만 사건에 휘말리면서 지구를 위협하는 다크 디멘션의 도르마무와 추종자들로부터 지구를 지켜 낸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되는 과정과 우주의 침입자로부터 지구를 지켜내는 모습을 담았다. 도르마무의 추종자들이 영화속 주된 적이지만 실제 지구를 가장 위협하는 적은 우주적 존재인 도르마무이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추종자들과의 결투 액션신을 보다 보면 어느새 결말에 다다르게 된다. 도르마무와 대적하면서 좀 더 화려한 액션신을 기대했으나 조금은 허무하게 결론이 맺어져 아쉬웠다. 뭔가 더 나올 것 같은데 나오지 나오지 않고 도루마무와 그의 추종자들과의 결투는 그대로 끝나버린다.  그나마 어벤저스와의 연결을 고려한 쿠키영상과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하는 쿠키영상 두 개가 들어있어 어벤저스와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마블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마블 영화다운 느낌을 잘 살렸다. 원작의 긴 이야기를 한편의 영화에 담다 보니 조금은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없진 않지만 히어로 영화가 그렇듯이 전체적으로 속도감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새로운 영웅의 탄생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다. 



어벤저스가
 물리적인 공격에 대해 지구를 지키는 존재라면 소서리스들은 우주의 마법 존재들의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존재들이다. 마법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영원한 삶을 산다든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과 같은 자연의 법칙을 초월한 능력을 가진다. 자연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 속에서도 등장인물들 간의 핵심 주제(금지된 의식)이자 갈등의 요소로 작용한다.   



무술과 마법을 이용해 유체이탈을 할 수 있으며 공간이동이나 차원이동을 하기도 한다. '아가모토의 눈(목걸이)'를 이용하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며 먹은 사과나 찢어진 책장, 파괴된 도시를 원래대로 복구할 수도 있다. '그린랜턴'처럼 마법을 이용해 무기와 방패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의지와 관계없이 스스로 움직이며 싸울 수 있는 망토(Cloak Of levitation) 역시 전투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호하고 방어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쓰인다. 망토를 걸치고 있는 동안에는 비행도 가능하다.



유체이탈이나 공간이동을 위한 포탈을 만드는 능력은 어벤저스의 전투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포탈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육체적으로 어떤 공간에 침투하지 않아도 정신만 이탈해 물건이나 건물 등을 자유롭게 통과하고 날아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1편은 약간 다음 이야기를 히기 위한 예고편적인 느낌이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책을 읽으며 마법사로서의 지식과 능력을 흡수하고 익혀 나가고 있다. 앞으로 나올 어벤저스에서 활약할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이나 2편에서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이 더 기대다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자연의 법칙을 초월한 인간의 힘으로 도전할 수 없는 파워(유체이탈, 텔레포트, 시간 조작, 비행, 에너지 무기 생성 등)를 갖고 있고 아가모토의 눈을 이용하면 거짓말, 환상 등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가장 강한 영웅 이다. 악마의 힘이나 신들의 힘도 이용할 수 있어 마법 영웅이 가질 수 있는 거의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다른 마블 캐릭터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영웅들 간의 파워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나갈지 궁금해진다. 어벤저스나 다음 편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는 '어벤저스'나 '저스티스 리그'에 등장하는 영웅과는 한 차원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능력들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영웅들의 액션을 담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영화이다. 결론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새로운 영웅의 탄생과 새로운 능력을 가진 영웅을 보는 재미가 있으며 다른 마블 히어로 액션 영화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오락영화로서 충분히 재미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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