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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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를 좋아하고 그가 출연한 영화를 많이 봤다. 
데드풀은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에게 딱 어울리는 역할이다.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의 이전 작품만 봐도 그가 얼마나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인지를 알 수 있다. 다른 영화에서도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볼 수 있는 대사나 애드리브를 많이 볼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자신만 가지고 있는 매력에 데드풀의 성격과 성향을 잘 접목시키고 녹여내 개성 넘치는 데드풀을 탄생시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조금 나오긴 했지만 데드풀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데드풀 (Deadpool, 2016)'을 기다렸을 것이다. 원작의 데드풀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역할을 맡은 데드풀이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웨이드 윌슨' 전직 특수부대 출신으로 해결사이다. 우연히 술집에서 만난 '바네사'와 사랑에 빠져 행복한 날을 보내지만 갑작스럽게 말기 암 진단을 받게 된다. 암 치료를 위해 고민하던 '웨이드 윌슨'은 바네사를 떠난다. 암을 치료해준다는 사람의 명함을 받고 찾아간 곳은 비밀리에 생체실험을 하는 곳이었다. 생체실험을 통해 강력한 용병을 만들어 팔아넘기는 곳이었다. 




비밀 생체실험 통해 암을 치료하려고 했지만 돌연변이 유전자가 활성화되고 고통스러운 생체 실험을 거쳐 재생능력(힐링 팩터)을 가진 돌연변이가 되고 만다.  거기에 생체실험의 부작용으로 얼굴을 흉측하게 일그러진 모습으로 변한다. 잘못된 것임을 감지한 '웨이드 윌슨'은 실험실을 탈출하게 된다. 


현실로 돌아온 '웨이드 윌슨'은 바네사에게 돌아가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고 했으나 너무나 흉측스러운 자신의 모습에 비관해 멀리서 바라보며 바네사 주위를 맴돌기 시작한다. 동시에 자신을 이렇게 만든 범인 프란시스를 찾아다니며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폭스에서 제작했지만 마블 캐릭터이기에 마블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그래서 엑스맨 캐릭터인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와 '콜로서스'가 데드풀을 도와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데드풀은 특수부대 출신답게 체력 민첩성 반사 신경 무술 실력, 사격, 검술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19금답게 액션신에서 다소 잔인한 장면이 나온다.



2009년 개봉한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처음 데드풀 역할(단역)을 맡은 것은 새로운 데드풀 시리즈 탄생을 위한 시작이었을 것이다. 다만 '엑스맨 탄생: 울버린' 당시에는 원작의 데드풀과는 다르게 생체실험 후에는 입 봉쇄되고 울버린과 같이 손에서 칼이 나오고 눈에서 강한 광선을 뿜는다. 단순히 울버린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엑스맨 탄생: 울버린' 속의 데드풀은 데드풀 고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때문에 당시 데드풀의 팬들의 많은 분노를 일으켰다. '데드풀 (Deadpool, 2016)' 시리즈가 시작되면서 원작의 데드풀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데드풀의 매력은 잔인하면서도 코믹스러움이다. 엉뚱 발랄, 수다와 개그로 가득 찬 영웅이다. 어벤저스나 저스티스 리그의 영웅들과는 전혀 다르게 원칙과 정의감이나 사명감 같은 것은 없다. 죽고 죽이는 혈투 속에서도 관객에게 '가스레인지 켜고 나왔냐?' 등과 같은 황당하고 수다스러운 농담과 말장난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총을 난사하고 칼을 휘두르며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에도 분위기를 깨는 행동과 농담을 던지며 진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싸움을 한다. 손이 잘리고 유혈이 낭자해도 지치지 않는 애드리브로 적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하고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물론 뛰어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영웅다운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때문에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이처럼 유쾌하고 잔망스러운 말과 행동은 히어로 무비임에도 코미디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블 영웅 중에 가장 엉뚱하면서 똘끼 충만한 캐릭터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사랑에 약한 감수성을 보여주기도 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머감과 애교 넘치는 말과 행동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영화(만화) 속을 박차고 나와 관객이나 독자에게 말을 거는 애드리브를 던지기도 하고 19금 드립을 서슴없이 던지기도 한다. 


자신이 영화 속 캐릭터임을 알고 있으며 영화와 코믹스 밖의 현실세계의 관객이나 독자와 소통하는 유일한 영웅이다. 영화 속에서도 여기저기 참견하기 좋아하며 수다스러운데 영화 속 스토리를 벗어나 관객들의 일까지 참견하는 영웅 캐릭터는 전무 후무할 것이다. 조금은 황당한 설정이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데드풀만의 매력이다. 관객과 대화를 시도하는 영화 속 주인공 생각만 해도 웃기고 이전에 어떤 영웅들도 시도하지 않았던 유쾌한 캐릭터이다.



복수심에 불타지만 사랑에는 약한 성격을 보여주기도 하며 다치고 찔려도 죽지 않는 능력을 잘 살려 죽일 테면 죽여라 하는 식의 겁 없는 액션을 구사한다. 영웅이지만 악동의 이미지로 '오늘부터 삐뚤어질 테다!!'라는 모습을 마음껏 보여 준다. 가장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느껴지는 것들이 이런 악동스러운 모습 때문이 아닐까 한다. 


잔인한 장면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개그 캐릭터라는 점을 잘 살려 액션과 코믹을 넘나들며 어두운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확실히 이전에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맡았던 '그린랜턴'보다는 개성이 넘치고 재미있고 친숙한 캐릭터이다.



영웅이지만 수다스러운 개그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들을 짜증 나게 하기도 하지만 팬들과 관객들에게는 그런 데드풀만의 개성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사명감 넘치고 진지한 다른 영웅들과는 다르게 친한 친구처럼 아주 친근하게 느껴진다.

영화를 보면서 뭐 이런 영웅이 있어 하면서 보기 시작하다가도 점점 데드풀의 이런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쿠키영상에서조차도 유머감을 잃지 않아 끝까지 관객을 기다리게 만든다. 앞으로 개봉될 데드풀 2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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