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하 추천 브라이트 Bright, 2017 판타지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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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 미국 |
장르 : 판타지 |
러닝타임 : 117분 |
판타지와 현대사회를 소재로 한 영화 '브라이트'는 판타지 액션 영화이다.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아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일단 영화는 재미있다. 독특한 세계관을 설정했지만 액션 영화의 측면에서만 봐도 재미있다.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나쁜 녀석들'에 판타지적 요소를 합친 느낌이었다. 윌 스미스의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인간 경찰과 오크 경찰이 한 팀이 되어 마법으로 세상을 어둠에 빠트리려는 자들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추격신, 총격신, 그리고 판타지 영화에서 등장하는 마법까지 더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인간, 엘프, 오크 종족은 암흑의 군주를 몰아내고 수천 년 동안 공존해 현대사회에 까지 이르게 됐으며 엘프는 돈이 많은 상류층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엘프 구역에서 살고 있다. 반면 인간은 오크와 함께 어우러져 중간 정도 그리고 오크는 대부분 빈민가에서 생활을 한다. 요정도 등장하는데 요정은 동물이나 벌레 같은 취급을 하며 시끄러우면 빗자루로 때려 잡기도 하는 하찮은 생물로 취급된다.
판타지적 요소를 가져왔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종 차별에 대한 이야기도 영화에 담았다. 인트로와 스토리 전반에 인종 간의 차별과 대립 등을 바닥에 깔고 있다. 인종 간의 차별이라든지 사회적인 문제를 깊이 파고든 영화는 아니었지만 등장인물의 대사나 외모, 물질적인 것에서 종족 간의 사회적 계급을 표현해 인종 간의 보이지 않는 계급이나 서열을 표현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앨프-인간-오크-요정의 순으로 사회적 순위가 매겨져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액션 오락물 영화에서 사회적 문제를 깊이 다룬 것은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배경이나 대사 속에 이런 차별적 요소를 넣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액션의 강도도 강해져 쉽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마지막까지 다른 생각 없이 영화만 보게 되었다. 아쉬웠던 점은 배경 설정이나 세계관 그리고 종족이나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이나 묘사를 좀 더 디테일하게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설정은 있는데 설명은 별로 없고 바로 사건이 전개되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했고 재미는 있었다.
영화의 스토리가 아직 다 끝난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던 차에 속편을 제작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이어지는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영화의 설정이나 소재가 좋았기 때문에 속편을 기대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윌 스미스의 출연으로 높은 기대를 한 사람이 많았겠지만 이 정도의 스토리와 이 정도의 액션 영화라면 넷플릭스 TV영화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아래 전체 줄거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이 되어 있다.
영화의 배경은 인간, 엘프, 오크 그리고 요정들이 사는 현재의 로스 엘젤 레스이다. 주인공 데릴 워드(윌 스미스)는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LA 경찰이다. 그리고 워드의 파트너는 오크 종족의 유리한 경찰인 닉 자코비(조엘 에저튼)이다.
LA 경찰 워드는 길거리에서 오크족 노상강도에게 총에 맞고 쓰러지며 자코비가 쫒아가지만 놓치고 만다. 총상에서 회복된 워드가 복귀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경찰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워드와 병원일로 바쁜 아내 때문에 딸을 돌보지 못하게 돼 할머니 댁에 보낸다. 자코비는 워드를 태우러 오고 경찰서의 동료들은 자코비에 대해 차별적인 말과 행동을 한다.
워드와 자코비는 순찰 도중 거리에서 칼을 들고 암흑의 군주가 돌아올 것이라며 횡설수설하는 노숙자를 체포해 경찰서로 돌아오는 도중에 노숙자는 두 사람에게 선택받은 자, 실드 오브 라이트, 예언, 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복선을 깔아 놓는다. 경찰서로 돌아온 워드는 경찰의 내부 감찰 팀으로부터 자코비가 워드를 총으로 쏜 오크를 놓아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경찰을 그만두기 싫으면 자코비를 감시하고 자코비의 대화를 녹취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이때 연방 마법 수사국 소속 요원인 칸도 미어(애드거 라미네즈)와 힐디브런트 율리시즈 모운테유(해피 앤더슨)가 도착해 실드 오브 라이트의 일원이었던 그 노숙자를 심문하게 되고 노숙자는 암흑의 군주를 섬기는 변절한 엘프 단체인 '인페르니'가 매직 완드(마법 봉)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와 매직 완드를 사용할 수 있는 브라이트의 존재, 그리고 티카(루시 프라이)라는 엘프 소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페르니가 세 개의 매직 완드를 사용해 암흑의 군주를 죽음에서 소환할 것이라고 하며 브라이트는 대부분 엘프이며 백만 명중에 한 명이 인간 브라이트라고 한다. 브라이트가 아닌 사람이 맨손으로 매직 완드를 잡으면 폭발해 죽게 된다고 한다.
워드와 자코비는 순찰 도중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아브람스 빈민 거리에 있는 어느 건물로 향한다. 총격 끝에 건물로 들어선 건물에는 사람들이 죽어 있고 그곳에서 엘프 티카를 만나고 브라이트인 티카는 얼떨결에 매직 완드를 사용한다. 백업 경찰팀이 도착하지만 그 들은 워드에게 가족들을 들먹이면서 자코비를 죽이라고 한다. 동료 경찰들은 워드와 자코비를 죽이고 매직 완드를 차지해 큰돈을 벌 생각을 한다.
워드는 밖으로 나가 자코비에게 자신을 샷건으로 쏜 오크를 도망치게 한 것에 대해 추궁하고 자코비는 워드를 총으로 쏜 오크를 추적하다 놓치고 우연히 그 골목에 있던 오크 소년을 마주치게 되었고 경찰들이 오크 소년을 강도로 오해할까 봐 도망치게 해 준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부패한 동료 경찰들이 나오고 워드에게 자코비를 죽이라고 하자 자코비에게 다가간 워드는 순간 돌아서 매직 완드를 차지하려는 부페한 동료 경찰들을 쏜다. 자코비는 놀라고 워드와 논쟁하는 사이 알타미라 갱단이 와서, 매직 완드를 내놓으라고 하며 워드, 자코비, 티카는 알타미라 갱단에게 쫓기게 된다.
워드와 일행은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게 되고 경찰 신분 감추기 위해 일반인 옷으로 입고 클럽과 바를 거치며 알타미라 갱단과 총격전이 이어진다. 그러던 중 인페르니가 쫒아와 알타미라 갱단을 모두 죽이고 워드 일행을 쫒는다. 겨우 도망친 워드는 마트 앞에서 동료 경찰의 전화로 연방 마법 수사국의 칸도 미어와 있었던 이야기를 하게 되고 매직 완드를 갖고 있으니 뷔페 경찰들을 죽인 것에 대해 협상을 하자고 한다. 그런데 이 전화를 엿듣고 있던 인페르니가 통신 안테나를 부스고 워드와 자코비, 티카가 있는 곳을 찾아온다.
인페르니와 사투 끝에 겨우 도망치지만 이번엔 '포그티쓰 오크 갱단'에게 잡힌다. 이들이 운영하는 클럽, 스트립 바에 총을 들고 와 난장판을 만든 것에 대해 화가 난 오크 갱의 리더 도어후(브래드 윌렴 헹크)는 매직 완드가 어디 있냐고 추궁을 하고 워드, 자코비, 티카는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어 도어후는 아들에게 자코비를 죽이라고 하지만 도어후의 아들은 자신이 강도로 오해를 받을까 봐 살려준 오크가 자코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총을 쏘지 못한다.
도어후는 아들에게 집으로 가라며 자코비에게 직접 총을 쏜다. 이때 자코비의 죽음을 본 티카가 마법봉을 사용해 자코비를 살려내고 오크 갱단은 놀라며 자코비가 살아난 것이 바로 예언이라며 자코비를 향해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한다. 워드, 자코비, 티카는 오크 갱단의 소굴에서 걸어 나오지만 티카는 자코비를 살려내고 심한 내상을 입게 된다.
티카는 자신도 인페르니였지만 도망쳤으며 실드 오브 라이트가 자신을 숨겨줬으며 인페르니의 레일라(누미 라파치)가 매직 완드로 자신을 죽이러 온 것이라고 했다. 레일라가 실드 오브 라이트 요원이 쏜총에 맞고 매직 완드를 떨어트리자 티카가 매직 완드로 레일라를 공격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워드는 병원으로 가자고 하자만 자코비는 워드에게 우리는 예언 속에 있다며 티카가 발견된 아브람스에 있는 건물로 돌아가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한다. 티카 또한 성스러운 나무가 있는 풀장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티카를 처음 발견한 아브람스 거리의 건물로 가지만 인페르니가 나타나 워드와 자코비를 공격하고 둘은 겨우 인페르니를 죽이고 티카를 성스러운 나무 밑 풀장에 눕힌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인페리니 리더가 다시 살아나 두 사람을 공격해 거의 죽음에 이르게 한다. 이때 매직 완드가 바닥에 떨어지고 워드는 죽을 각오를 하고 매직 완드를 맨손으로 잡게 된다. 하지만 워드는 폭발하지 않는다. 백만 명중에 한 명만 있다는 인간 브라이트였던 것이었다. 위기에 처한 순간 티카가 주문을 알려주고 워드는 주문을 외워 마지막 인페르니를 제거한다. 건물이 폭파되고 연방 마법 수사국 요원들이 도착하고 워드와 자코비는 겨우 탈출하지만 티카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치료를 받고 있는 있는 도중 연방 마법 수사국 요원들이 찾아오고 그들에게 있었던 매직 완드에 대한 일들은 없었던 것으로 비밀에 부쳐지고 부패 경찰들은 건물 폭발로 순직 처리된 것으로 하고 두 사람은 표창장을 받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사건이 모두 정리되면서 영화에서 벌어진 일들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측면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뒤로 이어질 스토리에서는 전반적인 세계관이나 배경 설명 그리고 매직 완드를 둘러싼 배후 세력 예컨대 영화에서 언급된 '암흑의 군주', 인페르니', '실드 오브 라이트' 등에 대해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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