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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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 미국

장르 : 액션 

러닝타임 : 82분

 

이 영화의 특징은 카메라의 포커스가 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안의 주인공과 주변에만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카메라의 시점이 한정된 공간 그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주인공의 이름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영화의 원래 제목처럼 '휠맨  Wheelman'으로 불린다. 영화 '폰부스, 2002'와 비슷한 설정을 갖고 있지만 차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점에서 좀 더 액션적인 면이 추가돼있다. 하지만 많은 액션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추격신과 총격신 열심히 운전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열심히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이 전부이다. 많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Wheelman, 2017

 

 

설정 자체가 자동차 안과 주위에서 발생하는 사건의 전개이기 때문에 액션보다는 연출된 상황 설정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영화 설정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영화 소재는 어디선가 본 듯한 설정으로 범죄 액션 영화에서 익숙한 설정이지만 카메라의 앵글이 자동차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색다르게 느껴진다. 

 

간단하게 스토리를 살펴보면 교도소에서 출소한 휠맨(프랭크 그릴로)은 교도소에서 진 빚을 갚기 위해 차로 사람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하게 된다. 이혼한 휠맨은 13살짜리 딸 케이티(케이틀린 카마이클)와 생계유지를 위해 밤일을 하게 된 것이다. 은행강도를 태워주는 주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Wheelman, 2017

 

 

은행 강도들이 은행을 터는 동안 'Out of Area'라는 정체불명의 전화가 걸려오고 두 남자가 트렁크에 돈 가방을 넣으면 은행털이범들을 태우지 말고 달아나라고 한다.  두 남자는 일이 끝나면 휠맨을 죽이기로 되어 있다고 말한다. 휠맨은 일을 알선해준 클레이(개럿 딜라 훈트)에게 전화를 걸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다. 휠맨은 본능적으로 은행강도들을 태우지 않고 달아나고  이때 'Unknown'이라는 발신 전화가 오고, "너와 클레이 둘 다 이제 죽었어"라는 문자가 온다. 

 

Wheelman, 2017

 

 

중간에 아빠는 이렇게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13살짜리 딸은 아빠한테 전화를 해 남자 친구와 파티에 가겠다고 허락해 다랄 고 한다.

 

알고 보니 일을 의뢰했던 사람은 '웨스트 앤드' 갱단의 두목이었고 이 갱단의 돈을 '필리'일당이 가로채기 위해 클레이와 짠 것이었다. 필리는 클레이에게 은행돈을 갖다 주면 많은 수고비를 주겠다고 약속 것이었다. 화가 난 '웨스트 앤드' 갱단의 공격을 받은 클레이는 겁을 먹고 자살한다. 한편 필리는 휠맨의 아내 제시카(웬디 모니즈)를 납치하고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휠맨은 웨스트 앤드에게 가고 웨스트 앤드는 필리 일당을 처리하고 원래대로 돈도 수거해간다.

 

휠맨은 아내 제시카를 구하고 딸 케이티와 재회한다. 

 

Wheelman, 2017

 

 

연출력도 이 정도면 뛰어난 편이고 자동차에 포커스를 맞춘 추격신이나 상황 전개도 나름 괜찮았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밤일에 나섰다가 함정에 빠져 고군분투하다가 결국 잘 마무리되고 가족이 재회한다는 내용을 자동차 안의 주인공에만 초점을 맞춰 전개했다. 킬링타임용 영화로 나쁘지 않은 영화이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B급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재미있는 편이다.     

 

 

#넷플릭스영화추천#넷플릭스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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