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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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 일본

장르 : SF 애니메이션

러닝타암 : 106분

 

애니의 팬이라면 당연히 기다렸을 작품이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하지만 취향이 아니라면 재미가 없을 수 도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 이후에 많은 애니팬들로부터 호평을 얻었지만 일반 팬들에게는 진부한 내용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이미 이런 비슷한 소재들은 영화에서 많이 다룬 적이 있기 때문에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간략히 이야기하면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BLAME!, 2017

 

넷플릭스 애니 '블레임'은 1998년 만화책으로 처음 발간된 이후  2003년까지 10권 발간을 마지막으로 완결됐다. 일본작가 스토무라라는 작가의 만화로 이후 6편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으며 2007년에는 7편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애니 '블레임'은 그동안의 내용을 압축해 애니메이션으로 재작 한 것이다. 

 

'블레임'의 프리퀄 '노이즈'를 보면 좀더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애니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애니의 세계관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보다 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세계관이다. SF 물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이다. 

 

BLAME!, 2017

 

 

아주 먼 미래의 과학이 발달된 기계 도시 인간들은 인공지능을 가진 네트스피어(도시)에 의해 거의 다 멸종되고 극소수만 살아남게 된다. 이 기계 도시는 인간을 지켜야 하지만 통제력을 잃게 된 기계들은 인간을 불법 점거자로 인식하고 제거하기 시작한다. 세이프 가드라는 기계들은 살아남은 인간을 추적하고  주인공 키리이는 네트 단말 유전자라는 것을 가진 인간을 찾아 나선다. 키리이는 6000층 아래에서 왔다는 말로 도시가 얼마나 큰 세계인지 말해준다.

 

 

네트 단말 유전자라는 것은 쉽게말해 인공지능의 네트 스피어(도시)를 제어할 수 있는 유전자를 말한다. 인간의 몸을 넷에 접속하기 위해 몸을 개조하는 수술이 널리 퍼지면서 네트 스피어는 인간과 넷이 통합된 세계를 만들려고 했다. 그리고 이를 지키려는 세이프 가드는 네트 단말기가 없는 인간은 모두 제거하려고 한 것이다.

 

BLAME!, 2017

 

 

네트 단말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고 있던 인간은 네트 스피어 즉 도시에 접속해 보호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규소기 계통의 물질로 신체를 바꾸고 새로운 생물인 규소 생물로 진화한 인간은 어느 날 감염으로 인해 네트 단말 유전자를 잃게 되고 도시에 접속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더이상 도시에 접속할 수없게된인간은 도시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되고 이제는 기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것이다. 

 

BLAME!, 2017
BLAME!, 2017

 

 

키리이는 한 마을에서 17,526,000시간(약 2000년)을 기다렸다는 시보라는 사이보그 기계 형태의 모습을 한 과학자를 만난다. 시보는 키리이가 네트 단말 유전자를 찾는 것을 돕게 되고 마을의 전기 어사들도 이들에게 합류한다. 키리이, 시보, 전기 어사들은 인조 네트 단말기를 만들기 위해 자동화 공장으로 간다.  키리이 일행은 그곳에서 인조 네트 단말기를 만들고 식량도 구하지만 세이프 가드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탈출한다.

 

몇 개월 동안 버틸 수 있는 식량을 비축하게 된 마을은 축제의 분위기이지만 그것도 잠시 자동화 공장에서 전기 어사로 위장한 인간형 고위급 세이프 가드의 공격으로 마을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고 고위급 세이프가드와 키리이의 마지막 혈투가 벌어진다. 

 

BLAME!, 2017
BLAME!, 2017

 

 

통제력을 잃은 도시는 끝없이 확장하고 세상은 모두 도시라는 구조물에 의해 뒤덮여져 있다. 인간은 그 규모가 얼마나 거대한지도 모른 체 살아남기 위해 기계들과 사투를 벌인다. 

 

블레임을 보면 여러 영화가 연상된다. 가장 대표적으로 '매트릭스 시리즈' 그리고 '이이 로봇', '터미네이터'와 '설국열차'도 떠올리게 한다. 기계와 인간의 대결, 갇혀진 세계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이니 소재들이 담겨 있다. 이런 장르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당시의 애니 제작환경을 생각해보면 시대를 앞서 갔던 애니라고 생각한다. 

 

#넷플릭스영화추천#넷플릭스오리지널#넷플릭스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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