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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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 미국 영국

장르 : SF드라마

러닝타임 : 102분

 

'디스커버리'는 사후세계를 소재로 다룬 영화로 많은 넷플릭스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영화이다. 다큐멘터리 같은 분위기도 풍기기도 하고 '로버트 레드포드'가 출연해 더 진진한 분위기가 연출됐던 것 같다.

 

The Discovery, 2017

 

 

과연 사후세계는 정말 존재할까? 사후세계는 어떤 형태로 존재할까? 어디가 사후세계일까? 정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영화는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고 사후세계를 어떻게 묘사했을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 했다. 

 

토마스 하버(로버트 레드포드) 박사는 과학적으로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낸다. 사람들은 그것을 디스커버리라고 부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사후세계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가지면서 자살하게 되고 심지어 하버 박사가 인터뷰하던 현장의 카메라맨 한 명이 하버 박사 앞에서 권총 자살을 하는 일이 발생한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이일로 하버 박사는 잠적한다.  

 

그로부터 2년 후 사후 사계가 밝혀진 이후 자살한 사람의 수는 400만 명에 육박하기에 이른다. 신경과 의사인 아들 윌(제이슨 세걸)은 아버지 하버 박사의 연구실에 가기 위해 배를 탄다. 윌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아버지 하버 박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The Discovery, 2017

 

 

배안의 TV 뉴스에서는 하버 박사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윌은 미스터리한 여자를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아일라(루니 마라) 그녀는 오늘이 디스커버리가 발표된 지 정확히 2 주년 되는 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할 것이라고 한다. 

 

그녀와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섬에 도착하게 되고 윌과 아일라는 각자 헤어진다. 동생 토비(제시 플레먼스) 차를 타고 아버지의 연구실로 향한다. 하버 박사의 연구실은 대저택 안에 있었으며 그곳에는 자살을 시도하려 실패한 사람들이 하버 박사의 연구를 도우면서 함께 지내고 있었다.

 

The Discovery, 2017

 

 

 

하버 박사는 사후세계가 어떤 곳인지 완벽히 밝혀내기 위해 위험한 실험을 하고 있었다. 윌은 하버 박사의 실험으로 더 많은 사람이 자살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하버 박사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으며 윌의 말에도 개의치 않았다. 하버 박사는 윌과의 마찰에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밖으로 나온 윌은 바닷가를 산책하다 자살하기 위해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아일라를 발견하고 급하게 달려가 그녀를 구한다. 윌은 아일라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 아일라는 5살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자살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었다. 

 

The Discovery, 2017

 

 

하버 박사는 죽은 사람을 이용해 사후세계를 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들게 되고 실험을 위해 시체가 필요했던 상황에 윌과 동생 토비, 그리고 아일라는 마을 영안실에 침입해 시체를 빼돌린다. 그 시체를 실험 장치에 연결하고 사후세계를 보려 하지만 아무란 반응도 없게 된다. 모두 실망했지만 사실 윌은 하버 박사의 실험을 막기 위해 장치의 부품을 몰래 빼둔 것이었다. 

 

이것을 본 하버 박사의 연구원 레이시(라일리 코프)는 저택에 사람들에게 하버 박사가 실험에 실패했다고 떠벌리고 하버 박사는 레이시를 쫓아낸다. 그 후 윌은 빼돌렸던 부품을 꽂아 장치를 작동시키고 시체에 연결된 모니터에서 사후세계로 추정되는 장면들을 보게 된다. 

 

The Discovery, 2017

 

 

 

이 일이 있은 후 윌과 아일라는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고 윌과 아일라는 사후세계를 밝혀내기 위해 시체에서 녹화된 비디오를 분석한다. 그리고 그것이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 낸다. 

 

다음날 동생 토비는 윌에게 아버지 하버 박사가 자신의 몸에 직접 기계장치를 연결하고 실험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아일라, 토비와 함께 달려가 보지만 이미 하버 박사는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모니터에서는 하버 박사의 아내이자 윌과 토비의 엄마가 자살하기 직전의 상황이 나오고 있었다.

 

The Discovery, 2017

 

 

실제라면 엄마는 자살했어야 했지만 하버 박사가 엄마의 자살을 막아내는 영상이 나오고 이를 본 윌과 토비는 하버 박사를 깨워 죽음에서 되살려낸다. 사실 하버 박사가 이토록 이 실험에 매달렸던 것은 아내의 죽음 막지 못한 죄책감 때문이었다. 

 

실험 이후 하버 박사는 '사후세계는 자신이 가장 후회했던 장소로 되돌아가 삶을 다시 사는 기회 같은 것'이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리지만 이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더 큰 충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기계 장치를 파괴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쫓겨났던 레이시가 나타나 아일리를 총으로 쏘는 사고가 발생하고 아일라는 목숨을 잃게 된다. 슬픔에 빠진 윌은 그녀를 다시 보기 위해 파괴하려던 기계 장치를 자신의 몸에 연결한다. 

 

The Discovery, 2017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드러난다. 

 

영하는 굉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대체 사후세계는 어떤 세계 일까. 누구도 가보지 못했기에 궁금해하는 그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이미 지나온 과거의 삶과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다. 자살을 해도 새로운 세계가 아니라 지나온 과거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마치 죽고 죽어도 현실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어차피 죽어도 현실이니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라'라고 하는 것 같다. 다만 새로운 기회를 줄 테니 다시 한번 잘못된 과거를 반성하고 살아보라는 계시를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영화에서 사후세계는 현재 살고 있는 삶에서 과거의 후회했던 시간의 세계라는 것이다. 현실에 충실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면 돌아갈 필요가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는 것 같다.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인간의 삶이 어떻게 한순간도 후회하지 않고 살겠는가 참 모순 같은 이야기이다. 작은 일이라도 지나고 나면 그때 왜 그랬을까 하는 것이 인간이다. 

 

영화의 주제는 명확했고 어느 정도 공감하기도 했지만 살면서 실천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넷플릭스영화추천#넷플릭스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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