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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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 미국 

장르 : 범죄 스릴러

러닝타임 : 96

 

한글 제목은 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 영어 제목은 약간 은유적으로 표현을 해 와 닿지 않을 수 있는데 한글 제목으로 보니까 딱 무슨 일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이다.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2017

 

초반에는 느낌은 이거 참 세상 정말 내뜻대로 돌아가지 않네라는 느낌이었다면 중반 이후로 갈수록 이건 또 뭐지 라는 느낌이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토리 전개가 다소 황당하기도 했지만 볼만했던 영화이다. 

 

복수를 소재로 한 영화는 저지른 범죄나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정리할지 그 결말이 항상 궁금하다. 루스 역의 '멜라니 린스키'는 영화 '코요테 어글리'에 출연을 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역할을 했던 '일라이저 우드'도 만나볼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이 어떻게 한바탕 큰 소동으로 변해가는지 줄거리를 적어보려고 한다.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2017

 

 

간호조무사 루스(멜라리 린스키)는 남들보다 착하게 살았고 배려하며 살았는데 무시를 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시작부터 오늘 일진이 좋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암시하듯 자신이 돌보던 환자가  TV를 보며 막말을 날리다 갑자기 죽게 된다. 

 

우울함을 안고 집에 돌아왔지만 집 안팎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집 앞에는 개똥이 집안에는 도둑이 들어 노트북과 할머니가 남겨준 은식기 세트를 훔쳐간 것이다. 개똥 범인은  옆집에 사는 토니(일라이저 우드)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화풀이를 하고 집안을 정리한 후 경찰에 도둑 신고도 하고 범인의 족적도 떠서 제출했지만 형사는 오히려 루스에게 문단속을 제대로 하라는 소리만 듣게 된다.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2017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한 루시는 석고로 뜬 범인의 족적을 들고 이웃집들을 하나씩 방문하며 범인을 잡기 위해 직접 탐문 조사를 벌인다. 이때 토니의 집도 방문하게 되고 도둑이든 상황을 설명하자 토니는 자기 일처럼 화를 내고 루스를 위로한다. 

 

위치추적이 가능한 노트북이었기 때문에 누군가 노트북의 전원을 켜자 노트북의 위치가 확인된다. 형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된 루스는 토니에게 연락을 하고 토니는 한걸음에 달려와 루스를 도와주게 된다. 루스는 노트북이 가지고 있던 사람들로부터 노트북을 되찾게 된다.  루스와 토니는 그들이 루스의 노트북을 훔친 것이 아니라 중고로 구입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노트북을 판 장물아비가 있는 곳도 알아낸다.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2017

 

 

다음날 루스와 토니는 장물을 판매하는 중고가게를 찾아가고 거기서 할머니의 은식기도 발견하게 된다. 장물아비 할아버지와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은식기 세트를 찾아온다. 여기서 범인도 알게 되고 토니가 차의 번호판을 외워 둔덕에 누군지 알아낸다. 하지만 이번에도 형사는 루스에게 도움을 주지 않아 루스와 토니는 또다시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선다.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2017

 

 

장난감 배지를 들고 범인 크리스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크리스의 양엄마 메레디스(크리스틴 우즈)는 루스와 토니가 가짜 경찰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살짝 속아주고 커피도 주며 반겨준다. 메레디스는 남편의 아들(의붓아들)이고 가출을 해 문제가 많은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남편(크리스 아빠)이 보디가드와 함께 돌아오고 험악한 분위기 속에 루스와 토니는 쫓겨나게 된다. 화가 난 루스는 정원에 있던 호랑이 동상을 가져오고 이 때문에 토니와 다툰다.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2017

 

 

 

이때 집으로 돌아온 범인 크리스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루스를  뒤따라오고 루스에게 자신의 아빠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냐며 따진다. 루스와 몸싸움을 하던 도중 놀란 루스는 발자국 족적을 뜬 석고로 크리스를 후려친다. 쓰러진 크리스는 숨을 헐떡이며 도망을 가다 버스에 치이게 되고 그대로 사망한다.  그런데 크리스의 일해인 마셜과 데즈가 이를 신고를 하려던 루스를 기절시키고 납치를 한다.

 

원래 크리스와 마셜, 데즈는 크리스 아빠 집을 털려고 했는데 크리스가 사고를 당하면서 머리수를 채우기 위해 루스를 강제로 합류시킨다. 복면강도가 된 이들은 크리스 아빠 집으로 간다. 총을 들고 쳐들어간 이들은 벽난로에 있는 금고를 열지만 돈은 없고 웬 서류와 총 한 자루밖에 없었다. 마샬은 메레디스 아줌마를 죽이려고 하고 루스가 막아서며 메레디스 아줌마를 죽이지 못하게 한다.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2017

 

 

 

그런데 이때 토니가 도착하고 표창을 던져 데즈의 얼굴에 꽂힌다. 데즈는 토니를 공격하고 서로 총을 쏘면서 난장판이 된다.  총을 들고 나오던 크리스의 아빠는 데즈의 총에 맞고 보디가드도 죽는다. 데즈 역시 총에 맞고 마셜은 다리를 다치게 된 상황이다.

 

이렇게 혼란함 틈에 메레디스 아줌마는 탈출을 하고 루스는 토니를 데리고 역시 탈출을 한다. 마셜은 루스를 쫒고 토니는 마셜을 숲 속으로 유인한다. 마지막으로 돌을 던져 해드 샷을 날려 마셜을 뱀 웅덩이로 빠뜨려 물리치고 메레디스 아줌마와 루스, 토니는 산을 내려온다.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2017

 

 

루스는 메레디스 아줌마의 진술로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루스는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다. 

 

평생 남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참고 배려하고 살아오던 어느 날 참지 못할 사건으로 한 사람을 폭발하게 만든 것이다. 작은 사건이 사람이 죽는 큰 사건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황당하긴 하지만 간간히 어이없게 웃기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었다. 아무리 착한 사람도 참는 데는 한계가 있다. 나는 아니겠지 하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똑같은 사람이 될 수 있으니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고 살아야 하는 것 같다. 

 

#넷플릭스영화추천#넷플릭스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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