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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또는 신장은 사람과 같은 척추동물이 가지고 있는 주요 장기이며, 중요한 배설기관 중 하나로 문제가 생겨도 특별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콩팥에 질환이 생기는 경우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질환이 심각해진 이후 합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평소 약물 복용을 자주 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서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콩팥에 좋은 음식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콩팥(신장)은 아래쪽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몸속의 혈액을 깨끗하게 정수하는 필터의 역할을 하는데 체내의 혈액을 여과해 노폐물을 걸러내고 소변을 통해 배출되도록 합니다. 배설, 혈압 유지, 전해질의 대사, 산성 염기성 농도 조절, 체내 수분량의 조절과 유지, 호르몬과 효소 생산, 항상성 유지, 내분비기능, 혈압 안정화, 과잉 체액 제거 등의 기능을 합니다. 칼슘, 마그네슘 등 전해질 조절, 비타민 D 활성화, 빈혈과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콩팥은 혈액을 정화하는 기관으로 정상인에서 하루에 콩팥에서 여과되는 혈액량은 무려 180L에 이르지만 대부분은 재흡수되고 실제로 배설되는 소변량은 1~2L에 불과합니다. 이는 인체에서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들은 재흡수가 되고 더 배설이 필요한 물질은 분비가 되어 최종적으로 소변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신장질환은 흡연, 고혈압, 사구체신염, 당뇨, 다낭신, 자가면역질환, 유전질환, 고령, 비만,  비만, 동맥경화증, 기타 콩팥질환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원인으로 3개월 이상 손상이나 이상이 생기면 만성 신부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아랫배가 뻐근하고, 소변 색이 변해 검붉게 보이거나 거품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은 장기간 지속됩니다. 콩팥(신장)은 한번 기능을 상실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서 좀 더 자세히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1. 부종

콩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 소변의 생성과 배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배출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의 양에서 현저한 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적어져 몸속에 수분이 축척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손발, 눈 주위가 부어오르며, 근육경련이 자주 일어나고 아랫배가 긴장된 상태 나타납니다. 전신적으로 얼굴, 발목, 종아리 등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심한 부종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2. 소변량의 변화

외부자극에 예민하고나 분노, 짜증, 화가 많은 경우 부정적인 감정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배뇨작용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콩팥의 배설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도 소변이 시원하게 배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붉은 소변, 콜라색 소변, 거품뇨가 나온다면 콩팥이 안 좋다는 신호입니다. 

 

3. 가려움증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체내의 노폐물과 과잉된 체액을 배출하며,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혈액 속 미네랄의 양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런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유해물질이 피부층을 자극해 발진, 두드러기, 심한 가려움증, 간지러움 등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낮보다는 밤에 더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피부건조

콩팥은 적혈구의 생성을 돕고 뼈를 건강하게 해 주고 혈액 내 미네랄이 적정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피부건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콩팥이 이와 같은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 내에 적절한 미네랄과 영양소를 균형 있게 유지하지 못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내의 적절한 미네랄 양을 유지시키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뼈 관련 질환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5. 피로감

콩팥이 안좋은 경우 생체 반응으로 인해 축적된 독소와 불순물이 과도하게 많아져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포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롤 만성피로,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콩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독소를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감이 누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6. 무기력증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계속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수면시간이 길어도 계속 피곤함이 느껴지며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는 기도 합니다. 또한 몸살이 온 것처럼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풀리지 않는 만성적인 피로가 쌓인다고 느껴지는 경우 콩팥이 안 좋아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7. 두통 

콩팥이 안좋은 경우 뒷목, 머리 뒤쪽이 아프거나 뒤골이 당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광과 연결되어 있는 경락이 뒤쪽을 지나 목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 주변에 통증이 생겨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불면증

체내에서 적절한 여과기능이 이루어지지 못해 독소가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에 축적되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콩팥은 독소를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소변이 배출되지 못해 비만 증가와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콩팥이 안 좋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콩팥에 질환(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9. 시력저하

여과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노폐물이 안구까지 오게 되면 망막 주변의 혈압이 높아지게 되어 시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 빈혈

빈혈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체내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힘이 빠지고 무기력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11. 빈뇨

콩팥이 좋지 않은 경우 빈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루에 8~10번 이상, 밤에 취침 중에 2번 이상 화장실을 가는 경우에는 빈뇨라고 할 수 있으며, 콩팥이 좋지 않은 경우에 이와 같이 배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빈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여과 기능이 손상되거나 이상이 생겨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낮보다는 밤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여과기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아침, 낮 보다 노폐물이 쌓이는 저녁, 밤시간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12. 혈뇨 

소변에서 육안으로 보일정도의 혈뇨가 나타나는 경우 콩팥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경우로 이미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염, 종양, 신장결석, 요로감염, 요석, 외상, 전립선염인 경우에도 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뇨가 보이는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3. 단백뇨

콩팥이 안좋으면 단백질이 배출되면서 소변이 뿌옇거나 거품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거름망에 구멍이 생겨 단백질을 거르지 못하는 단백뇨가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습니다. 조절되지 않은 혈당과 혈압은 신장 쪽의 혈관을 손상시켜 콩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어 단백뇨가 나오고 서서히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14. 하복부, 옆구리 통증

염증, 신장 결석 등의 질환이 유발된 경우 하복부, 옆구리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전신으로 이어져 발열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15. 식욕감소

콩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 식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콩팥이상으로 체내의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면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6. 기타. 

이외에 구역, 체중 감소,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콩팥이 안좋은 경우 티아민이 결핍되기 쉬운데, 이는 두통과 불안함, 초조함, 체중감소, 식욕부진, 각기병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콩팥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콩팥에 좋은 음식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양파, 빨간 양파, 자색당근, 레드비트, 콜라비, 표고버섯, 호박씨, 참외, 수박, 체리, 토마토, 검은콩 등이 있습니다. 

 

콩팥이 안좋으면 식습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칼륨, 인 등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소금에 절인 김치류, 젓갈류 등과 염도가 높은 햄, 참치, 꽁치 등과 같은 통조림으로 만든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염분 섭취를 줄이고 탄산음료, 가공육, 과도한 단백질과 육류 식품, 찌개류 등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이 과도한 경우 혈중 염분 농도와 혈관 내 삼투합이 상승합니다. 혈압 상승으로 콩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염분이 높은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분해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이 형성되어 노폐물을 걸러주는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과도한 단백질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탄수화물은 혈당을 높이는 가장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탄수화물 섭취 역시 줄여야 합니다. 

 

콩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 식습관 개선, 적절한 운동 병행으로 근력 유지, 적정 체중 유지 등으로 철저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금연, 금주는 필수적입니다. 

 

고혈압과 당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식이조절,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 운동요법을 실시해줘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콩팥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생활하는데 불편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콩팥에 이상이 생긴 경우 소변검사,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초음파 등을 통해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고 빠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콩팥이 안좋으면 타날 수 있는 증상과 콩팥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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