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빨리 낫는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장염은 상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장염에 걸리면 속이 불편해지면서 심한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듭니다. 때문에 장염에 걸리면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서 좀 더 자세히 장염 빨리 낫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염 원인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장염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이 있으며 이러한 원인들이 위, 소장, 대장에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장염의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감염성 장염 유발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가 있으며 세균으로는 대장균이 있습니다. 비감염성으로는 크론병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염은 감염성 장염으로 음식, 물, 신체 접촉 등으로 인한 감염에 의해 장염에 걸리는데 주로 상한 음식을 먹고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음식,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 덜 익은 음식 등을 섭취할 경우 장염에 걸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3~4일(72시간 내)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 장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염 증상
구토, 구역(오심), 메스꺼움, 복통, 발열, 몸살, 심한 설사, 점액 섞인 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런 증상은 심할 경우 장 내벽에 부담으로 작용해 출혈을 유발하게 되며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쳐 미네랄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탈수, 빈혈, 혈변, 혈액순환 장애, 신경마비, 근육경련, 의식장애, 쇼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염에 걸리면 보통 10번 이상 설사를 하거나 복부 팽만감, 변비, 잔변감, 식욕감퇴, 무기력, 기운 빠짐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체중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급성장염과 만성장염
급성장염 | 구토, 복통, 발열, 1일 10회 이상 설사를 하는 경우 |
만성장염 | 급성 장염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
※만성장염일 경우 오랫동안 화장실에 앉아 있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신 열감, 식욕저하, 가스참, 북부 불쾌감, 소화불량, 배꼽 주위의 극심한 통증, 잦은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염 빨리 낫는법
장염은 보통 3~4일 정도 지속되며 심한 경우 10일 이상 또는 몇 주 이상 속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회복하는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1. 충분한 휴식
장염에 걸린 경우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어야 합니다. 장염은 보통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3~4일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만 해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완화되고 무거운 몸이 가벼워질 때까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의 섭취는 반복되는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고 장을 보호하고 장염 증상을 개선시키며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장염은 대부분 소화기관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증식으로 염증이 나타나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장내 바이러스를 모두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염에 걸린 경우 설사 등으로 몸속에서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 보리차, 이온음료, 소금물 등을 섭취해 수분, 미네랄, 전해질 공급을 지속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수분 섭취는 열을 내리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차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설사 증상 완화와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1~2일 정도 물 대신 수분 흡수가 빠른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으며 이온 음료에 함유된 다량의 당분이 속을 불편하게 하거나 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 이온 음료보다는 생수에 소금을 연하게 섞어서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생수 1L 정도에 소금 1/2스푼 정도를 섞어 천천히 조금씩 나누어 마셔줍니다. 소금물을 자주 마셔주면 나트륨, 염소, 칼륨 등 전해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물만 마셔도 토하는 경우 4~5시간 정도 물을 마시지 않고 입만 축이는 정도로 섭취를 해줍니다.
3. 금식
설사와 구토는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면역반응으로 음식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지속적으로 구토와 설사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루 정도는 수분만 섭취하면서 굶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소화기관이 회복할 수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경험상 장염에 걸리면 무기력하고 기운이 없으며 배고픔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공복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위와 장이 음식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안정을 취하며 하루 정도 굶으면서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으로 민감해진 장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식단 조절
장염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는 금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개선된 경우에는 속에 부담이 되지 않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점차 호전되면 금식-미음-죽-밥 순서로 식단을 조절해줍니다. 금식을 하면서 대변의 상태에 따라 음식을 섭취해줍니다. 물 설사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미음을, 일반 설사를 하고 있는 경우 죽을, 대변이 굳어지면 밥을 먹어줍니다.
죽은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소고기죽이나 전복죽보다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흰 쌀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배고픔, 공복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소량을 나누어서 섭취해 줍니다. 급격하게 식사량을 늘리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장염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소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5. 찜질, 마사지
복통 완화를 위해 복부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찜질팩 등으로 복부, 장을 따뜻하게 해 주면 증상을 가라앉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6. 지사제, 항구토제 자제
대부분의 설사는 몸속에 있는 세균과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기 때문에 설사를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복용할 경우 독소가 충분히 배출되지 못해 오히려 복통 등 장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한 구토, 설사는 탈수를 유발해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계속 화장실을 왔다갔다하더라도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것이 몸속에 있는 독소를 배출해 장염을 더 빨리 낫게 합니다.
7. 병원 진료
설사와 발열이 2일 이상 지속되면서 자가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액공급이나 항생제 치료, 약 처방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장염에 걸린 경우 가벼운 증상이라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소화제 등에 의존하지 말고 바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8. 약
장염에 효과가 좋은 약을 복용해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들은 보통 점막을 보호하고 장기능을 회복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시중에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습니다.
9. 유산균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0. 위생
샤워를 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히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식사를 할 때도 반드시 손을 씻고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장염에 좋은 음식
보리차, 이온음료, 죽, 사과, 고구마, 당근, 바나나, 곶감 등 장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보리차, 녹차, 생강차, 이온음료, 미음, 흰 쌀죽 등을 먹고 이런 음식이 잘 소화가 되면 바나나, 두부, 삶은 양배추, 콩나물 국, 매실청 차 등을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술, 담배,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고지방 식품, 커피 등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밀가루 음식, 초콜릿, 유당이 많은 유제품 우유, 치즈 , 요구르트, 위장에 부담을 주는 자극적인 음식, 가공식품, 차가운 음식, 찬물, 아이스크림, 각종 인스턴트 음식 등은 장염에 좋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은 잘못하면 상태를 더 나빠지게 만들고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지방 고섬유질, 고단백질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장염에 잘 걸리는 체질인 경우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소화에 부담을 주는 고지방 육류 등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사과, 망고, 아보카도, 수박, 체리, 마늘, 양파, 마늘, 버섯, 밀, 과일주스 등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으며 대장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가스를 발생시켜 장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2. 예방
육류나 해산물은 완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먹고 남은 음식, 조리되었던 음식 섭취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은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조리한 음식은 최소 2시간 이내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오래된 식재료는 버리는 것이 좋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에 음식물이나 식재료를 보관하지 않아야 합니다. 조리도구는 자주 소독을 해주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하며 여행 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채소, 깍지 않은 과일, 날음식, 찬물, 얼음 등의 섭취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은 위생적인 음식물 관리, 식습관, 생활환경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겨 먹는 것도 장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장염 빨리 낫는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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