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왼쪽 아랫배 통증 원인과 증상

여자 왼쪽 아랫배 통증 발생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생식기, 비뇨기관, 소화기관 등의 이상에 의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치료나 증상 완화를 위한 빠른 초치를 해야 합니다. 원인과 증상을 안다면 빠른 조치를 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에서 여자 왼쪽 아랫배 통증이 어떤 경우에 나타나는지 가장 많이 알려진 원인을 중심으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인 경우 왼쪽 아랫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자궁질환 중 하나로  원래 자궁 안쪽을 덮고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강이 아닌 부위에 위치하는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은 자궁의 안쪽 벽에 위치해 있으며 임신이 되었을 때 태아가 착상되는 면을 말합니다. 난소에서 생성된 난자가 나팔관을 따라 자궁 안으로 이동하면 자궁내막이 증식을 하고 임신이 안 된 경우 이 내막은 생리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이때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있던 내막이 난소, 골반벽 등에 자리를 잡아 생기는 증상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복막에 반흔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난소에 낭종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배꼽이나 폐에서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3~10%, 골반통을 동반한 가임기 여성의 12~32%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생리통, 성교통, 부정 출혈,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좌측 하복부 통증, 허리 통증, 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 쇠약감, 전신 피로감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2. 자궁, 난소의 물혹

자궁이나 난소에 물혹이 있는 경우 여자 왼쪽 아랫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물혹은 생리 중 호르몬 변화로 크기가 커지기도 하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다만 난소가 과도하게 부풀어 오른 경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물혹이 터지면 출혈이 일어나 배에서 큰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낭종, 근종, 암에 의한 경우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의 경우 자궁의 크기가 커져 그 압력으로 인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난소 낭종(종양)의 경우에는 빈속에도 아랫배를 찌르는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생리통보다 통증이 심하며 복부 팽만감, 불편감, 복통, 복부 압박 증상, 대소변 불편감, 소화불량, 생리불순, 질 출혈, 오심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3. 배란통

배란기 보통 생리 시작 2주 전에  복부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배란통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여성이 느끼지 못하나 가임기 여성의 10명 중 1~2명(20%)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란 직전에 정상적인 난포의 팽창에 의해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와 배란되면서 난포액이나 출혈에 의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통이 심하지 않지만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만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4. 요로결석

요로에 결석이 생긴 경우 심한 하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경우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일반적으로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응급실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지만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좌측 하복통, 혈뇨, 잔뇨,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방광염

방광염에 의해서도 하복부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요로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방광 내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 신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요도 길이가 짧아 (약 4cm) 쉽게 세균에 감염돼 발생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요도와 항문이 가까워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에 침입하기 쉬운 신체적 구조 때문입니다. 방광염의 원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입니다. 

 

빈뇨, 요절박, 배뇨 시 찌릿한 통증, 잔뇨감, 혈뇨, 혼탁뇨, 좌측 복부 통증, 허리 통증, 치골 상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골반염

골반염에 걸린 경우에도 여자 왼쪽 아랫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골반염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된 경우에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염은 성관계에 의해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성병의 원인균인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골반염은 골반통, 발열, 진찰 시 자궁경부나 자궁부속기(난소와 난관)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찌르는 듯한 하복통, 질 분비물 증가, 월경량 과다, 열감, 오한, 배뇨 시 불편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췌장염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복부의 심각한 통증입니다.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 췌장염으로 구분하는데 급성 췌장염은 췌장의 급성 염증성 질환으로 상복부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대체로 췌장의 기능이나 구조에 손상을 주지 않고 회복됩니다. 급성 염증성 췌장염의 주된 원인으로는 담석증과 음주입니다. 반면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 췌장 염증으로 인해 소화효소의 분비가 안되고 당 조절이 안되며 췌관에 불규칙한 확장과 손상이 영구적으로 발생하여 회복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대부분은 만성적 음주 환자에게 발생합니다. 췌장염이 발생한 경우 복부의 심각한 통증 위약감, 구역, 구토, 혈압 저하, 무른 변, 소화 불량, 체온 상승,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8. 맹장염

맹장염의 경우 95% 이상에서 복통이 발생하며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부 압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복통은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나타나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로 국한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아랫배 전체가 아픈 것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9. 신장결석

신장결석이 생긴 경우에도 좌측 하복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결석이란 신장에서 형성된 작은 입자(결석)가 신장 내부나 요도에 존재하는 질환을 말하며 주로 아랫배 통증, 혈뇨 등을 유발하며 요로감염, 발열, 배뇨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신장결석이 체내에 오래 머물 경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는 관을 막는 요로폐색으로 소변의 체외 배출을 막게 되고 이는 요로 정체로 이어지며 요로감염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콩팥에 이상이 생긴 경우 왼쪽 아랫배, 옆구리 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열, 오한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10.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의해서도 좌측 하복부 통증이 발생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소화기관의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데 식사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복통과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배설 시간이 불규칙한 만성적 질환이 대부분입니다. 만성 변비, 만성 설사, 불충분한 배변, 복부 팽만감, 잦은방귀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11. 게실염

게실염은 대장의 벽에 생긴 게실(주머니) 내에 장의 내용물(대변, 음식물 찌꺼기)이 고여 발생하는 염증을 말하는데 좌측 하복부의 불편감과 함께 통증, 오한, 발열, 배변습관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실염은 좌우 어느 쪽에서도 증상(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여 악화될 경우 고름집이 생기고 고름집이 터지면 복막염, 장폐색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장절제 수술을 해야 할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2. 장염, 배탈

속이 좋지 않은 경우, 소화기관이 자극을 받은 경우 하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복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염의 경우 발열, 복통, 설사, 구토, 복부 팽만감, 울렁거림, 소화흡수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염의 경우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위생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생리통으로 착각하지 않아야 하며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증상 완화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3. 생리전 증후군

생리전 증후근은 생리 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들을 특징으로 하는 일련의 증상들을 말합니다. 주로 생리 예정일 약 1주일에서 10일 전부터 나타나며 집중력 저하, 건망증, 우울, 불한, 공격성, 부종, 가슴통, 피부 트러블, 소화장애,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생리를 시작하면 수일 이내에 사라집니다. 

 

14. 임신 초기

임신 초기 인경우에도 하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랫배를 찌르고 당기는듯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태아가 자라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일 수 있습니다. 졸음, 피곤함, 가슴통이 있는 경우 김신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궁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고 증상이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15. 변비 

변비의 경우에도 아랫배 통증을 유발하는데 보통은 1~2시간 후 사라지지만 장꼬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발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좌측 하복부 통증은 생식기계인 자궁, 난소, 비뇨계 방광, 소화계 대장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상으로 여자 왼쪽 아랫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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