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설사 원인과 물설사 멈추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번 시작되면 제어하기 힘들 정도의 고통과 불편함을 가져오는 것이 물설사인 것 같습니다. 물설사는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불편함을 가져오기 때문에 원인과 멈추는 법을 참고해 최대한 빠르게 멈추는 것이 고통을 해소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설사가 지속되면 대장의 세포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고 질환 발생으로 이어지며 증상이 심할 경우 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 도 있습니다. 다음에서 물설사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설사 원인과 물설사를 멈추는 법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란?
보통 사람의 변에는 약 70%의 수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70%를 넘어 90%가 되면 설사가 됩니다. 이렇게 수분이 많이 함유된 묽은 변이 하루에 3번 이상 나오면 설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사의 종류
다량의 물과 함께 한꺼번에 많은 변이 나오는 물설사, 소화관 염증 또는 궤양에 의해 발생하는 점액, 고름이 포함된 혈성 설사, 여행 시 음식물이나 물이 오염된 바이러스, 기생충에 노출된 경우 유발되는 여행성 설사 등이 있습니다.
●물설사란?
물설사는 수분이 다량으로 포함된 변이 한꺼번에 많이 나오는 경우를 말하며 보통은 1~2일 경과 후에 멈춥니다.
●물설사가 유발되는 원인
1. 물설사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과도한 대장의 연동 운동입니다. 연동 운동이 과도하게 활발해지면 충분한 물의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이렇게 흡수되지 못한 수분이 변과 함께 나오게 되면 설사로 이어지는 게 됩니다. 소화관의 수축과 빈도가 증가할수록 설사를 하게 됩니다.
2.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는 소장의 내벽이 감염되어 장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음식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로 이때 소장에서 과량의 염과 수분을 분비하게 되면 설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3.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물의 섭취, 과식, 폭식, 폭음, 과음,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대장암, 식중독 등은 과도하게 활발한 대장의 연동 운동을 유발하거나 소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물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물설사 원인
물설사를 멈추기 위해서는 먼저 물설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두면 물설사를 멈추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음식
설사의 대부분이 먹은 음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과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위장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게 돼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맵고 짠 음식, 상한 음식, 술, 튀긴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육류, 소화가 잘 안회는 음식, 질기고 딱딱한 음식, 독소 음식, 견과류, 갑각류, 유제품, 찬 음식, 인스턴트 음식,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등은 위장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면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물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평소에 먹지 않던 이런 음식들을 갑자기 많이 먹는 경우에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과 장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이런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은 위장을 계속적으로 자극하게 되고 상처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설사를 자주 겪는 다면 자주 먹는 음식에 대해 좀 더 주위를 기울이고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잦은 설사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이나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중 하나입니다.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육체적으로도 반응을 하게 됩니다. 심리적 불안감, 스트레스 등이 과도해지면 신체의 자율신경 균형이 깨져 장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대장을 과민하게 만들어 장 활동이 빨리 지게 하는 원인이 되고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심해지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3. 식중독
가장 흔하게 알려져 있는 식중독 증상으로 식중독에 걸리면 장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거의 모든 경우에 물설사를 하게 됩니다. 상한 음식물을 먹거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할수록 설사를 유발할 확률이 큽니다.
4. 급성장염
식중독과 마찬가지로 섭취한 음식물에 유해한 미생물, 유해 세균, 바이러스 등이 들어있는 경우 소장, 대장에 염증을 유발하게 돼 급성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발되면 물설사와 함께 구토, 발열, 복통,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벼운 장염의 경우 일반적으로 1주일 이내에 자연치료되지만 복통이 심하고 발열과 고름 또는 피가 섞인 설사가 이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 노약자, 면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세균성 이질
세균성 이질균 감염에 의한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시겔라 균에 의한 장관계 감염으로 고름 또는 피가 섞인 혈성 설사를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세균에 의한 급성 장엽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접촉 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전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음식물을 통해 전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설사를 하고 있다면 음식물을 만지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보통은 4~7일이 경과하면 자연치료되지만 영유아 어린이 또는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심한 복통과 함께 고름 또는 피가 석인 설사를 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증후군 역시 물설사를 유발합니다. 스트레스와 특정한 음식 섭취로 인해 대장의 점막에 반복적인 자극을 줄 경우 이로 인해 상처와 염증이 생기면 대장염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것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이어져 물살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물설사 이외에도 간헐적인 복통, 변비, 가스, 복부 팽만감, 배변 장애 등을 동반하며 남성에게도 발생을 하지만 20-30세 사이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이나 특정 음식을 먹은 후에(다음날) 설사로 이어지는 날이 많은 경우 또는 음식을 먹고 난 후 반복적으로 배가 아프고 설사나 변비가 생겨 화장실을 다녀오면 복통이 사라지는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7. 대장암
대장암의 증상 중 하나가 설사나 변비가 번갈아 가면서 나타난다든지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심하지 않지만 증상이 악화될수록 이런 증세가 반복적으로 발생을 합니다. 한두 가지 증세로 대장암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물설사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8. 위 또는 소장의 기능 저하 / 기능 이상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 갑자기 더워지는 여름철, 갑자기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신체의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 위와 소장의 기능 저하(장기능 이상)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위와 소장에서 음식물에 대한 충분한 소화활동(기능)이 이루어지지 않고 대장으로 오게 되면 트러블이 생기게 되고 그 결과 물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9. 그 밖의 원인
이외에도 기생충, 바이러스 세균, 약물 복용, 약물 부작용, 알레르기, 종양, 질병 등이 물설사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는 항생제의 부작용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항생제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설사 멈추는 법
물설사 멈추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매실, 매실액 섭취
매실에 대해 가장 많이 알려진 기능 중 하나는 해독작용입니다. 뛰어난 해독작용으로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당량의 매실(매실차)을 섭취할 경우 소화기능,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장이 정상적인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다만 과도한 매실액을 섭취는 오히려 장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물에 희석시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양배추 섭취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 설포라판 성분은 독소 해독에 큰 효과가 있으며 설사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설사나 장염이 있을 때 섭취하면 설사를 멈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그밖에 설사에 좋은 음식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양상추, 시금치, 부추, 당근, 피망, 연근, 마, 사과, 바나나, 오트 나무 껍질, 감초, 회향 등이 있습니다. 녹황색 채소와 과일 섭취는 설사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따뜻한 차 마시기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따뜻한 물, 보리차, 옥수수차, 꿀차, 생강차, 허브차, 카페인 없는 석류차, 페퍼민트 오일 등은 장기능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설사가 지속되고 있을 때 마셔주면 장기능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자극적인 탄산음료나 위에 부담을 주는 우유, 콩 음료, 커피, 차가운 음료, 에너지 음료,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섬유질 음식 등은 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온찜질 마사지
환절기나 겨울철, 여름철에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배가 차가워지면 장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물설사 증세가 나타나면 온찜질로 적당한 체온을 유지해 장을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 마사지를 하면서 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장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배가 차갑지 않도록 옷을 더 입어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설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소식하기 / 금식하기
과식, 폭식 등은 소화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장 트러블이 있거나 소화기에 이상이 있다면 음식물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설사를 멈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거나(금식) 줄여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미음, 죽, 두부, 계란 등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충분한 휴식 및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가 쌓이고 충분한 휴식을 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괜찮았던 음식이나 술도 장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하루 8 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물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실이나 따뜻한 보리차를 마신 후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면 장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충분한 수분 섭취
물설사가 지속되면 체내에 있는 전해질이나 물이 과도하게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고 심한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물설사가 멈출 때까지 하루 6~7잔 이상의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 섭취를 병행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나 노인자는 탈수 증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소금 1/2 티스푼, 설탕 2 티스푼, 중산나트륨 1/2 티스푼을 끓는 물 0.5L에 섞어 차갑게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물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병원 진료를 통한 정맥주사(수액 치료, 탈수 치료)를 맞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비타민과 유산균 섭취
비타민이나 유산균은 위장을 진정시키고 내장, 소화기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 틱스, 알로에 주스, 아마씨 등을 섭취하면 설사 증상이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0. 지사제 복용
설사 증상이 심한 경우 지사제를 임의로 복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져 장의 회복 역시 늦어지고 장의 상태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의 경우 지사제를 복용할 경우 오히려 독소의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식중독은 별다른 치료 없이 시간이 경과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 후,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나 지사재는 장염, 위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 설사가 지속되면 두통,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오심, 구토, 발열, 탈수, 복통, 복부 팽만감, 가스, 소화불량, 속 울렁거림, 배변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메스꺼움이 느껴지고 구토가 동반되는 혈성 설사일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설사를 자주 한다면 식습관을 개선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에 맞지 않거나 소화하기 힘든 음식을 계속 섭취하는 것은 위와 장의 염증을 만성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설사와 더불어 가슴 통증, 가슴 두근거림, 명치 통증,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잦은 설사를 예방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다양한 물설사 원인과 여러 가지 물설사 멈추는 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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