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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낭종, 간물혹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간 낭종은 간암,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과 같은 간장질환의 하나입니다. 간 검사를 받고 나서 간에 낭종 또는 물혹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큰 병이 아닐까 걱정과 불안이 생기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간 낭종(물혹)은 흔하게 발생하는 간질환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입니다. 인구의 약 1~5%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에서 간 낭종은 무엇인지, 검사 여부, 원인, 형태, 증상, 합병증, 치료, 간에 좋은 음식, 추가적 검사 여부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간낭종이란?

간 낭종은 간 안에 물혹이 생기는 증상을 말하며 좀 더 자세히 정의하면 간 실질 내에 얇은 막으로 이루어진 공간(주머니)이 생겨 그 속에 액체가 들어가 있는 형태로 단순한 물혹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매우 얇은 정상 조직 내부에 고여있는 액체는 단순한 정상 액체이며 이런 액체가 들어가 있는 물주머니를 간낭종, 간물혹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2. 검사

간 낭종은 복부초음파 검사, CT, MRI 등 영상검사로 진단하지만 간 낭종을 위한 정밀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농양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 낭성종, 낭선암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CT 또는 MRI 등의 추가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으로나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간장질환의 대부분의 원인은 불규칙적인 식습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과음, 과로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습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형태

간 낭종은 주로 1cm의 작은 간 낭종이 발견되지만 드물게 10cm 이상의 큰 간 낭종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간 낭종(물혹)은 한두 개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여러 개의 간낭종(간물혹)이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생길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보통은 40세~60세에 많이 발견됩니다. 무증상 단순 낭종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 더 많이 발생되며 증상이 있거나 복합 낭종의 경우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9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5. 증상 

①무증상

대부분의 간낭종은 무증상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 도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T, MRI, 초음파 검사 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간에서 단발성(일회성)으로 발견되며 매우 드물게 400~1000명당 1명이 다발성 간질환 또는 다낭성 신질환인 경우가 있습니다. 다발성인 경우에는 신장, 콩팥 등에도 낭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②통증, 합병증, 소화불량

보통은 발견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물혹의 발생 여부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아주 드문 경우 물혹 안쪽으로 출혈이나 염증이 발생한 경우 급박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크기가 커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경우 발열, 통증 등과 더불어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면서 소화불량 같이 속이 불편하거나 무겁고 꽉 찬 느낌이 들기도 하며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③합병증으로 낭종 내 감염, 파열, 출혈, 크기 증가로 인한 혈관 및 담도 압박 등이 올 수 있지만 간 낭종의 경우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발열, 통증, 활달, 복부팽만 등의 증세가 나타날 경우 다른 질병에 의해 이런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6. 치료

①치료가 불필요한 경우

보통 간낭종은 평생 살아가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양성질환입니다.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고 낭종내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이 없으면 평생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보전적 치료를 합니다. 간 낭종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전염이나 악성 종양으로 진행하는 가능성도 매우 낮습니다. 검사를 통해 크기가 커지지 않는다면 치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②치료가 필요한 경우

특별히 치료를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간 낭종이 5cm 이상으로 커져 합병증이 생기거나 주변을 압박하는 경우, 파열 가능성이 있는 경우 등으로 치료의 필요성이 생긴 경우에는 피부를 통해 관을 삽입하여 내부의 액체를 몸 밖으로 빼내는 경피적 배액술을 하며 충분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외과 수술적 절제를 하게 됩니다.

 

다만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더 큰 경우가 많아 보통 수술은 잘 진행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고 낭종 내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이 없는 경우 경피적 배액술이나 외과적 절제 수술을 하면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크기가 커져 간 낭종(간물혹)이 터져 응급수술을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③간낭종과 암

간 낭종(물혹)이 간암으로 진행하는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파열되거나 출혈을 일으키면 간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간 건강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7. 간에 좋은 음식

간 건강에는 과일, 야채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과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벌나무, 쑥, 부추, 모시조개, 시금치, 꿀, 버섯, 참마, 키위, 사과, 자몽, 포도, 연어, 고등어, 새우, 계란, 올리브 오일, 견과류, 마늘, 녹차, 커피 등이 있습니다. 

 

특히 벌나무가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벌나무 추출물의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간 기능 보호, 면역력 증진에 좋다고 합니다. 간세포 회복 및 재생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로감이나 종아리 붓기 증상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지방간 완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차로 우려먹거나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으로 섭취를 하면 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8. 추가적 검사 여부

간낭종(간물혹)의 경우 정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특별한 증상도 없기 때문에 간 낭종으로 인한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간 낭종의 크기 자체는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과는 무관하며 1회 이상의 추적 검사를 통해 간 낭종이 커지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간 낭종의 크기를 보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 낭종(물혹)으로 보이지만 종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있을 경우 6~12개월마다 주기적인 추적 감사를 하고 크기의 변화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드문 경우 단순 낭종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낭종 내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간 낭종은 무엇인지, 검사 여부, 원인, 형태, 증상, 합병증, 치료, 간에 좋은 음식, 추가적 검사 여부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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