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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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태원, 배우 조진웅(김창수 역), 송승헌(강형식 역), 정만식(마상구 역), 

정진영(고진사 역), 유승목(이영달 역), 신정근(조덕팔 역), 이서원(김천동 역) 등이 출연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독립운동가의 젊은 시절을 담은 영화이다. 

1896년 일본의 본격적인 조선 수탈 직전으로 명성황후 시해 사건 직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청년 김창수(조진웅)는 1896년 황해도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다. 

그 일본인은 다름 아닌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시해범이었다. 


체포된 김창수는 재판장에서 그날 짐승 한 마리를 죽였을 뿐이라고 외치며 
자신은 국모의 원수를 갚았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을 맨손으로 죽인 혐의로 청년 김창수.

조선 법정은 외골수인 김창수에게 조선 법청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한다.



사형 선고를 받은 김창수는 인천 감옥에 투옥된다.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강형욱은 지옥의 맛을 보여주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사형수가 된 김창수는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대쪽같은 태도 때문에 

친일파 감옥 소장 강형식(송승헌)에게 온갖 고문과 괴롭힘을 당하고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죄수들 마저 김창수를 외면한다. 


김창수는 사형수로서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무지하고 힘없는 다른 죄수들을 도와주고 진심으로 대한다.


한글을 가르쳐 편지를 쓸 수 있게 해주고  

억울하게 수감된 죄수를 위해 진정서를 써주며 법 절차에 대한 조언을 한다.


 

힘들고 지친 죄수들을 위해 특별한 만찬을 준비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김창수에 대해 마음을 여는 죄수들이 늘어나면서 

김창수는 변화를 꾀한다. 



'대장 김창수'는 평범한 청년이 감옥 안에서

 대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열정을 가진 청년이 암울한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다. 

나약하고 무지한 사람들을 돕고 

변화를 시도하면서 점차 대장으로 성장해간다.



혈기만 넘치던 청년 김창수

평범한 청년이 대장이 되는 감동 실화, 세상을 바꾼 

625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역사의 암흑기에서 변화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잊지 마라 이 모든 것이 지울 수 없는 역사가 될 것이다.'


그를 변화시킨 625일이 있었기에 나라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신념을 잃지 않고 정진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시대에 누구보다 '김창수'가 추앙받는 인물로 여겨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대장 김창수 (MAN OF WILL, 2016)'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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