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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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데이즈, 2007', '용의자, 2013'을 연출했던 원신연 감독 작품으로 설경구(병수 역) , 김남길(태주 역), 설현( 은희 역) , 오달수(병만 역) 등이 출연했다. 

베스트셀러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영화'살인자의 기억법 (MEMOIR OF A MURDERER, 2016)'은 알쓸신잡에서 유쾌하고 재밌는 지식을 전해줬던 김영하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이다. 출간 당시부터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많았던 소설이었기에 어떻게 영화화했을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치매)에 걸린 병수(설경구)는 과거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이며 딸을 둔 아빠일 뿐이다. 안갯속을 운전하던 병수는 집 근처 강화시에서 여성의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듣게 되고 사람의 피 흔적이 있는 차를 들이 받아 접촉사고가 난다. 


접촉사고가 난 차는 경찰인 태주(김남길)의 차였다. 태주는 병수에게 자신은 괜찮으니 병수에게 그냥 가도 좋다고 한다. 그 순간 병수는 태주의 눈빛에서 자신과 같은 살인자의 눈빛을 발견한다. 비록 은퇴한 연쇄 살인마이지만 병수는 직감적으로 태주 역시 살인범이라고 확신한다. 


병수는 태주를 경찰에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알츠하이머에 걸린 상태이고 더욱이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병수의 말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 태주 역시 병수가 살인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운명의 장난인 것일까. 수양딸 은희(설현)은 태주를 결혼 상대라며 데리고 온다. 태주는 은희의 곁에 머물고 병수는 태주가 살인범이라며 화를 낸다. 병수 하나밖에 없는 딸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살인 계획을 하고 태주를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기록하며 잃어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인다. 필사적으로 태주를 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기고 사라진다. 병수는 손이 기억하는 습관들과 현실과 망상이 얽히면서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이야기는 치밀한 전개와 복선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되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결말을 맞이하며 복잡했던 사건이 모두 풀어진다. 기억과 현실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주인공의 심리는 관객들마저 혼란에 빠지게 만들고 극도의 서스펜스와 스릴감까지 준다.


파격적인 소재로 빠른 전개와 반전 결말까지 스릴러 소설로 워낙 많은 독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스토리였기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의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영화의 긴장감을 더하게 만든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MEMOIR OF A MURDERER, 2016)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스릴과 서스펜스, 반전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MEMOIR OF A MURDERER, 2016)'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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