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반응형

다래끼 옮나요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다래끼가 생기면 혹시 다른 사람에게 점염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밖에 나가서 친구나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꺼려지기도 합니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경우 또는 아이를 키우는 경우라면 가족이나 아이에게 옮기게 되는 건 아닌지 또는 아이나 자녀에게 다래끼가 생긴 경우 다른 사람이나 가족에게 옮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다래끼가 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항상 받게 되는 단골 질문이 다래끼 옮나요라는 질문일 것입니다. 다래끼 옮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답은 '아니요'입니다. 다음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다래끼의 원인, 증상, 종류, 치료 방법, 예방, 전염성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래끼의 원인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인 마이봄 샘(Meibomian gland) 또는 짜이스 샘(gland of Zeis)이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서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눈꺼풀 분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는 기름 성분을 배출하는데 기름 성분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는 경우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분비샘에 기름 성분이 쌓이고 모공이 막혀 세균에 감염되는 경우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분비샘에 이상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먼저 심한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손이 청결하지 않은 경우, 얼굴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빌 경우 다래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눈에 세균 감염이 되기 쉽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된 분비샘에 이상 증상이 발생해 다래끼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래끼가 자주 생긴다면 습관적으로 눈을 자주 비비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래끼 증상

여드름이나 뾰루지, 종기 같이 붉게 부어오르며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과 같은 이물감이 들기도 하며 눈가에 가려움증과 통증, 눈의 압통, 눈꺼풀의 부어오름, 눈꺼풀 가장자리 통증, 흐릿한 시야, 눈곱이 많이 생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 고름이 차 동그란 덩어리가 남게 되는 것이 다래끼입니다. 

 

●다래끼의 종류

 

1. 겉다래끼 
겉다래끼는 짜이스 샘이 세균에 감염되어 생긴 경우에 나타나며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고 단단해지며 통증이 나타납니다.  다래끼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는 발적과 가려운 느낌이 들면서 점점 시간이 경과할수록 다래끼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2. 속다래끼 
속 대래끼는 눈꺼풀을 뒤집거나 아래로 내리면 노란 농양점이 보이는 경우로 마이봄 샘이 세균에 감염되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초기에는 결절이 만져지지 않거나 다래끼가 느껴지지 않지만 점차 시간이 경과하면서 다래끼가 붓고 통증이 나타납니다. 

 

 

3. 콩다래끼
콩다래끼는 속다래끼와 마찬가지로 마이봄 샘의 입구가 막히면서 생기는데 눈꺼풀의 가장자리 피부 밑에 뾰루지 같이 단단하면서 튀어나온 모양의 결절이 생기는데 빨간빛(발적)과 통증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피지가 눈꺼풀 판과 주위의 연부조직으로 분비되어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어 다래끼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겉다래끼나 속다래끼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해주지 않을 경우 눈 주위로 퍼지는 경우가 있으며 콩다래끼를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남아있다가 스트레스, 음주,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커지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다래끼의 치료 방법

일반적으로 다래끼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일반적으로 7일(일주일)~10일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가라앉거나 사라지게 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경우 며칠 이내에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약국을 방문해 증상을 설명하면 증상에 맞는 안약이나 내복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는 안과를 방문하면 진료를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처방전을 통한 항생제 안약, 안연고 점안, 항생제 복용, 눈 세정 티슈 등과 같은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먹는 항생제보다는 항생제 안약이 효과를 빠르게 나타냅니다.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고름이 차는 등 다래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눈꺼풀 주위를 마취한 후 다래끼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병변)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거나 다래끼가 생긴 병변 내에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안과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이 남지 않습니다. 

 

다래끼가 눈꺼풀의 뒤쪽에 있는 경우 절개 시 흉터가 남지 않지만 눈꺼풀의 앞쪽에 있을 경우 약간의 흉터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사라지기 가지는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과 진료를 받은 후에 적절한 안약을 처방받는 것도 빠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래끼가 생기면 눈이 부어오르거나 고름(병변)이 차 따갑거나 통증이 느껴지는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빨리 났고 싶다면 손으로 만지는 것을 피하고 깨끗한 수건으로 하루 10분씩 2~3번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다래끼를 났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이나 눈 찜질팩을 사용해 눈꺼풀 주위를 따뜻하게 해 주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염증을 가라앉혀 다래끼 고름(병변)을 빨리 사라지게 해 주는 동시에 눈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온찜질을 해주게 되면 기름샘 분비가 활발해 지기 때문에 다래끼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래끼가 생겼을 경우 눈을 비비고 다른 사람의 손이나 눈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하며 수건과 같이 얼굴이나 눈을 닦은 개인용품도 따로 사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끼 예방

다래끼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얼굴과 손등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하며 스트레스나 피로감을 줄이고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 주어야 합니다. 소독 면봉으로 속눈썹이 난 자리를 닦아 눈꺼풀 청소를 해주고 눈을 최대한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콩다래끼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 눈꺼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끼 전염성

다래끼는 유행성 결막염, 아폴로 눈병 등과 같이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눈병과는 다르게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전염이 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때문에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다른 다래끼 환자와 가까이 있더라도 서로 전염되거나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경우에도 다래끼가 전염되는 일은 없습니다. 

 

이상으로 다래끼 옮나요라는 주제와 다래끼의 원인, 증상, 종류, 치료 방법, 예방, 전염성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