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반응형

가드넬라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산부인과 진료 시 가드넬라 균이 검출되었다고 하면 조금 생소한 이름에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불안한 생각이 들게 됩니다. 성병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성병은 아니며 보통 질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출됩니다. 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나면 생각했던 것보다 편하게 마음의 부담감을 떨치고 치료받고 나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서 가드넬라 균이 증식하는 원인, 질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드넬라 균은 여성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보통은 폐경, 호르몬 분비의 변화, 항생제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질 내 정상 세균이 죽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질 내에 유익균이 줄어들고 가드넬라 균같은 유해균이 증식하면서 나타나는 세균성 염증입니다. 

 

 

●가드넬라균의 증식 원인

가드넬라 균은 여성의 질내에 1% 이하로 상주하는 균으로 성접촉이 없더라도 과로, 과음, 흡연,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수면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신체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평소 수치보다 1,000배 수준으로 증식해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질 세정제, 항생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했을 때 증식하기도 하며 자궁 내 피임기구(미레나, 루프 등)를 사용하는 경우, 성관계 상대방이 여러 명인 경우에도 증식할 수 있습니다. 자궁 내 균형이 깨지면 가드넬라 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질염의 원인

질염은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걸릴 정도로 감기와 같은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가드넬라 균이 증식을 하게 되면 노란 냉 분비물, 가려움, 통증 등을 동반한 질염 증상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급격히 증식하게 돼 질내 정상적인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인 가드넬라 균이 증가해 질 내 환경이 악화되면서 질염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드넬라 균은 유레아플라즈마와 함께 질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균이기 때문에 보통 단독으로 검출되는 경우는 드물며 유레아플라즈마 파붐과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염의 증상 

질염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질염 증상 발현되면 노란색의 짙은 냉 분비물이 나오며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심하고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냉의 양이 많아집니다. 이와 함께 화끈거림, 가려움증, 외음부 통증, 배뇨통, 성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생리 중이나 성관계 후에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가드넬라 균은 질 내에 공생하는 균이기 때문에 무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가드넬라 균으로 인한 질염을 방치할 경우 방광염, 골반염,  자궁내막염 등 다른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및 예방

가드넬라균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산부인과에서 STD 검사(성병검사)를 받습니다. 질 분비물에서 SDT검사를 통해 균의 종류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세균성 질염 중 약 60%가 가드넬라 균에 의한 질염이라고 합니다. 

 

검사를 통해 질염으로 확인이 되면 약 5~7일(보통 일주일) 정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질염 증상이 없어집니다. 산부인과를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누구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 단백질 및 지방 섭취를 줄이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과로, 과음, 스트레스를 줄이고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명역력을 키워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몸 컨디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주어야 몸의 균형이 잡히고 세균 증식도 막을 수 있습니다. 빨리 증상을 개선하고 싶다면 몸에 좋은 음식 섭취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가장 우선 되어야 합니다. 잦은 재발로 만성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질 세정재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가드넬라 균이 더 번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뀌고 질 내부의 유익균 증식을 방해할 수 있으니 질 주변 위주로 가볍게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건강과 위생관리, 청결 관리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질 유산균 같은 제품을 복용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방법도 좋은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질 유산균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수많은 제품들이 나오니 본인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해 복용하면 질 환경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몸에 꽉 끼는 옷을 입지 않기, 통풍이 잘되는 속옷 착용하기, 관계 시 콘돔 사용하기, 질정 넣기, 브라질리언 왁싱하기, 면역력에 좋은 음식, 영양제 먹기 등이 있습니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드넬라균에 의한 질염은 성관계를 통해 감염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남성은 치료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유레아플라즈마 파붐과 가드넬라는 증상이 없다면 치료받지 않아도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성관계로 가드넬라 균이 발견된다고 해도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자연적으로 없어집니다. 

 

다만 파트너 혹은 배우자가 질염, 요도염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같이 치료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부부, 상대방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드넬라 균이나 유레아플라즈마 파붐과 같은 균이 검출되면 임신 시 조산, 유산,  자궁외 임신, 출산 후 아기에게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드넬라 균에 의한 질염이 발생했다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니 방치하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고 약물 치료를 받아야 만성 질염이나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가드넬라균이 증식하는 원인, 질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질염냉 질염의 종류 냉색깔 만성질염 처방전

 

질염냉 질염의 종류 냉색깔 만성질염 처방전

질염냉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질염 증상이 나타나면 냉을 동반하기 때문에 질염과 냉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먼저 질염은 여성에게 감기 같은 것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imawesome.tistory.com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라이티쿰 원인 증상 치료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라이티쿰 원인 증상 치료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라이티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처음 듣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부인과 검사 시 유레아플라즈마가 나왔다고

imawesome.tistory.com

생리전 갈색냉 원인

 

생리전 갈색냉 원인

생리전에 나오는 갈색 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배가 당기고 몸이 뻐근하고 피곤하고 메스껍고 두통이나 허리 쪽에 살살 통증이 오면 곧 생리가 시작된다는 신호

imawesome.tistory.com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