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소음인 특징 얼굴 성격 외모 체질 음식 직업 정리

이제마의 사상의학(四象醫學)은 사람의 신체를 체질에 따라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여자 소음인은 가장 여성스러운 체질로 불리고 있습니다. 얼굴, 성격, 외모, 체질, 건강 등에 관심도 많아 여자 소음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의 신체가 모두 동일하지 않고 과학적으로 완벽히 증명되거나 모든 내용이 다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맞는 부분도 있을 것이며 한의학에서는 정립되어 있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뢰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자 소음인 특징으로는 이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자 소음인은 부드럽고 섬세하며 여성적이고, 연약하고 여리면서 소극적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특징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얼굴, 피부, 성격, 외모, 체격, 체질, 건강, 좋은 음식, 좋지 않은 음식, 건강에 좋은 차, 성격 정리 등의 순서로 살펴보겠습니다. 

 

 

얼굴, 피부

 

소음인은 두상이 작고 얼굴 형태는 보통 달걀형(삼각형)으로 둥근 편이며 오밀조밀하고 귀엽게 생겼으며 얌전하고 차분해 보이는 인상을 가졌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머리카락이 가늘고 이목구비가 작으면서 코끝은 올라가 있고 윗입술을 얇고 아랫입술은 두꺼운 외모가 빼어난 미인형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흰 피부를 갖고 있어 곱고 부드럽지만 피부가 연하고 민감해 멍들기가 쉽기 때문에 과도한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땀이 많이 나지 않아 손이 쉽게 잘 트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격

성격도 자체는 온순하고 조용조용하면서 여성스러운 특징이 있습니다. 단아하고 단정해 쉽게 화를 내거나 흥분하지 않는 둥글둥글 한 성격이며 소극적이라 거절도 잘 못하는 타입으로 행동도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하는 편입니다. 감정적인 면보다 이성적인 면이 많으며 기쁜 일이 있어도 바로 표출하지 않고 간직하기도 합니다. 화가 나도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조근조근하게 이야기하며  때로는 이기적이며 타산적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형식, 격식, 상식, 메너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무례한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또한 소유욕이 강하면서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주변이 정리되고 안정적인 환경을 좋아하며 손재주가 좋고 치밀해 맡은 일은 정확하게 마무리하려는 성격으로 주어진 일은 빈틈없이 잘 마무리해 업무 능력이 탁월하지만 매사에 신중하고 작은 일에도 걱정과 경쟁심 많아 스트레스에는 약한 편입니다. 걱정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해져 우울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꼼꼼한 성격으로 깐깐하면서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질투심도 많은 편입니다.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이 적으며 시기심으로 감정이 상하면 오래가는 편입니다. 

 

내성적인(내향적인) 성격으로 집에 있기를 좋아하며 도전하거나 앞장서서 나서기보다는 주로 뒤에서 밀어주는 소심한 성격으로 낯가림도 심해 집단생활보다는 개인생활을 선호하지만 한번 친해지면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는 성격입니다. 새로운 사람보다는 잘 아는 사람과의 관계가 편하고 잘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친구, 인관관계, 인맥이 넓지는 않은 편입니다. 명예, 권세를 좋아하고 내편, 내 사람을 만들기 좋아하고 많은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추진력이 약하지만 만약 소음인이 나서면 마음이 부드러워 사람을 잘 모으고 조직을 잘 이끌어갑니다. 성격이 침착하면서 치밀해 생각과 판단이 빠르지만 길게 보지는 못해 판단이 그릇 칠 때가 있습니다. 

 

여성스럽고 맵시 있고 섬세하며 깔끔하지만 소극적이고 강박적인(걱정이 많은) 경향도 있으며 일은 신중히 하고 생각은 논리적이지만 인간관계는 냉정한 경우가 있어 마음을 한번 돌리면 다시 되돌리기가 어려운 성격입니다. 

 

윤아

 

외모, 체격 

일반적으로 마르고 작은 편이라 가냘프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체격이 작고 상체보다 하체가 많이 발달했습니다. 상체는 새우등처럼 등이 굽고 어깨가 좁은 것이 특징이며 하체가 많이 발달해 상체 흉부(가슴) 쪽은 다소 발달이 적고(빈약) 작은 편이지만 골반과 다리는 큰 편이어서 콜라병 같은 몸매를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체구는 작지만 엉덩이가 넓고 골격이 좋아 하체 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체질

체내에 지방질이 잘 안 쌓이는 체질로 여름철 더위보다는 겨울철 추위를 더 타고 몸에서 열이 많이 나지 않는 체질이어서 몸도 차가운 편입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도 다른 체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땀을 덜 흘리며 매운 음식을 먹을 때에도 땀을 잘 흘리지 않습니다. 땀도 잘 안 흘리고 몸에서 열이 많이 나지 않아 수족냉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손, 발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차가운 체질이기 때문에 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피하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을 먹어야 생리불순도 피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여자 소음인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저혈압,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소음인을 신대비소(腎大脾小)한 사람으로 부르며 신장은 크고 비장은 작다는 뜻으로 신장기능은 좋지만 비장 기능(소화력)은 약한 체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하체가 발달해 비뇨생식기능은 강하지만 소화기능은 약한 체질입니다. 그래서 소음인은 소화만 잘되면 건강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속이 자주 더부룩하거나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는 등 소화장애가 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인 식사를 해주어야 하며 영양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은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어야 소화장애도 피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거한 아침식사는 피하고 간단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소음인은 물을 잘 마시면 건강하고 땀을 많이 흘리면 건강하지 않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얼굴이 어두운 사람 중에는 소화가 잘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한 소음인이 많습니다. 또한 조금만 먹어도 잘 체하거나 장애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소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약한 체력이기 때문에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해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소음인은 몸이 작고 차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서는 안 됩니다. 때문에 근력운동은 짧은 시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피하고 다이어트시에도 활동량이 많은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체는 튼튼하게 하체는 날씬해지는 운동 위주로 해야 하며 탐을 흘리면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활동량이 많이 요구되는 축구, 농구보다는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산책, 조깅 등이 더 좋습니다. 이외에 가볍게 하는 탁구, 배드민턴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손연재

 

좋은 음식

현미, 차조, 찹쌀, 쌀, 감자, 고구마, 옥수수, 무, 연근, 우엉, 호박, 검은콩을 제외한 콩/ 황설탕, 참깨, 후추 / 사과, 복숭아, 귤, 레몬, 토마토, 바나나, 유자 /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 명태, 북어, 멸치, 도미, 조기, 미꾸라지(추어탕), 민어, 병어, 잉어 / 상추, 양배추, 양파, 미나리, 파, 마늘, 생강, 대추, 마늘, 고추, 김, 미역, 쑥, 시금치, 취나물 /대추,  인삼, 꿀, 구연산 등이 좋으며 특히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삼계탕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음식

소화하기 힘든 지방질 음식, 찬 음식, 날음식 등은 소화불량, 설사, 위염, 장염 등을 유발을 하기 쉽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수박, 참외, 배, 감, 밤 /구기자, 결명자, 오미자 / 오이, 배추, 케일, 미나리, 셀러리, 당근 / 돼지고기, 새우, 조개, 오징어, 낙지, 게, 굴, 갈치, 청어, 고등어 / 냉우유, 차가운 아이스크림, 생맥주, 차가운 술 / 보리밥, 밀가루 음식 특히 라면 / 보리, 메밀, 팥, 수수, 검정콩, 검은깨, 흰 소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차

인삼차, 생강차, 꿀차, 쌍화차, 계피차, 유자차 등이 좋으며 커피 녹차 홍차 등은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격만 간단히 정리하면 일이 정확하고 예의 바르며 온순하고 다정다감하며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일보다는 편안한 일을 좋아하며 집안에 있는 것을 좋아하며 작은 일에도 걱정이 많으며 겸손하고 내성적이고 수줍어하며 의견 표시를 잘하지 않고 추진력이 약하며 세심하고 부드러워 사람을 잘 모으고 한번 감정이 상하면 오래가고 질투심이 많고 이해타산적이며 시기심이 많고 감정 변화가 빠르며 자기 신변 이야기를 잘하며 사치를 좋아하고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강해 남의 간섭을 싫어합니다. 

 

참고로 소음인은 출퇴근이 규칙적이고 업무가 많은 사무직 일보다는 출퇴근이 자유로운 프리랜서,  IT 나 광고 분야 같은 창의적이고 비교적 자유롭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 좋으며 영업직보다는 연구, 기획 등 전문직이 좋으며 논리적으로 차분히 설명하거나 설득하는 직업,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이공계 직업 또는 조언이나 충고, 대변을 해주는 보좌관, 변호사 등의 직업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체질에 따른 여자 소음인 특징을 살펴보았는데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 같은 특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의 체질이나 성격은 모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예외인 사람도 있고 모든 내용이 딱 맞는 것은 아니니까 재미로만 알고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자 소음인 특징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