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갈색혈

생리전 갈색혈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생리주기가 아닌 생리 시작 전에 갈색혈이 보이면 이런저런 걱정이 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생리를 시작하기도 전에 갈색혈이 보이면 자궁건강에 이상이 생겼단 신호이기 때문에 방치하거나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생리전 갈색혈이 나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참고하면 자궁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원인을 중심으로 다음에서 생리전 갈색혈이 나오는 원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인

1. 부정출혈

생리 외에 발생하는 출혈을 부정출혈이라고 하며 부정출혈은 한두 가지 원인에 의해서만 유발되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원인과 몇몇 특정 질환에 의해 갑자기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경우 생리양이 적고 붉은색이나 옅은 갈색,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①기질성 자궁출혈(산부인과적 자궁질환)

부정출혈을 유발하는 기질성 자궁출혈으로는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 용종,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내막증, 자궁경부 용종, 자궁내 감염, 임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②기능성 자궁 출혈(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기능성 자궁출혈은 자궁 또는 골반 내 어떤 질환이나 원래 앓고 있던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궁출혈(부정출혈)이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는 난자가 배출되지 않는 무배란성 출혈이며 피임약 복용 등 호르몬 균형이 불안정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특히 산부인과적 질환(기질성 자궁출혈)으로 인한 자궁출혈 증상이 유발돼 장기간 방치할 경우 불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③갈색혈은 과도한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난소 질환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하며 불규칙한 생활 습관, 체중 증가 등에 의해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자궁질환의 의한 경우 갑작스러운 생리량 증가, 심한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④일시적인 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만약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자궁 내막 증식증이나 내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⑤이외에도 영양 불균형, 피임약 복용, 폐경기 부정출혈, 질, 음순의 외상, 성병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갑상선의 기능 저하 또는 각종 약물의 부작용으로도 부정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혈을 하게 되면 변비 후 설사를 동반하면서 검붉은 색의 출혈증상 나타나기도 하고 요통이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배란혈 

배란기때 분비되는 호르몬 변화로 갈색혈 나타나는데 보통 생리 예정일보다 2주 전(14일)에 배란기쯤에 나타나며 소량의 갈색혈이 나타납니다. 모든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 일부 여성들이 이런 출혈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경우에는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핑크색이나 선홍색 피 섞인 냉 형태로 나타나며 몸속에서 일정 시간 고여있다 배출된 경우에는 갈색혈이나 갈색냉, 검은색냉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배란통, 배란 점액, 체온 변화, 가슴 통증증 등의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배란혈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1~2일 정도 지속되며 저절로 사라집니다.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배란혈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대문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리혈처럼 다량의 피가 속옷을 촉촉이 적시거나 생리대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양이 많은 경우 배란혈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착상혈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임신 과정에서 발생하며 분홍색 또는 갈색 소량의 출혈이 속옷에 묻거나, 소변볼 때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배아의 착상은 배란 후 6일에서 12일 사이(관계 후 7~10일 후)에 일어나기 때문에 생리 예정일과 겹치거나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며 1~3일 정도 지속됩니다. 약간의 하복부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정상적인 생리에 비해 그 출혈량이 적고 기간이 짧습니다.  

 

 

4. 혈액순환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경우 하복부 전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갈색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발이 차가운 여성의 경우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5. 질염

세균, 곰팡이 등에 감염돼 질염에 걸린 경우 질벽이 약해지면서 생리전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질염은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에 의해 유발되며 질 염증에 의해 질의 점막이나 외음부의 부종이 생겨 갈색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칸디다 질염은 외음부, 질 부위, 항문부위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두부 으깬 형태 하얀색 냉이 나오며 배란기에 똥꼬 가려움 증상이 있는 경우, 생리 중 또는 생리가 끝나고 똥꼬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등은 질염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6. 피임약을 복용한 경우

피임약을 복용하면 호르몬 변화, 불균형을 야기해 생리전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나올 수 있습니다. 

 

7. 스트레스, 과로, 컨디션 저하

스트레스, 과로, 컨디션 저하 등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의 변화를 가져와 생리전 갈색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성관계

성관계 시 드물게 출혈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성관계를 무리하게 할 경우 질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갈색혈이 나올 수 있습니다. 

 

9. 이외에 과도한 세척으로 질 내부에 상처가 났을 경우에도 갈색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생리양이 적고 갈색혈만 보이는 경우

생리양이 적고 갈색혈만 보이는 경우에도 무조건 자궁질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빈혈이 있는 경우,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 노화, 폐경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리양이 줄어드는데 자궁, 난소 또는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양이 갑자기 느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줄어드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경과를 지켜본 후에 증상이 계속되고 걱정이 되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바로 직전에 갈색 출혈이 나온 경우

생리 직전에 갈색 냉이나 출혈 나타난 경우에는 정상적인 생리가 일부 나온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예정일보다 1~2일 먼저 소량이 나온 것이라면 정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때 나온 소량의 갈색혈은 자궁이나 질 내부에서 일정기간 머물러 있다 나온 생리 출혈이 질 분비물과 섞여 배출된 것으로 질환이 아닙니다. 다만 이때 갈색냉의 양이 아주 많은 경우라면 자궁 질환으로 발생한 부정출혈일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 부정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간헐적으로 간격을 두고 출혈이 발생하며 생리혈처럼 갈색혈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증상으로 인한 오랜 무월경 이후 정상적인 생리혈보다 짙은 갈색의 출혈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상 난소에 작은 낭종(물혹)이 5개 이상 나타나 염주 모양 같은 형태가 관찰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체중변화, 유전적 요인, 호르면 불균형, 인슐린 저항성 등의 다양하고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으로 부정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즉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질환은 초기 진료받고 치료해야 자궁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갈색혈이 나타나는 빈도수가 많고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생리전 갈색혈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리전 갈색냉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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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후 갈색냉 생리끝나고 갈색냉 원인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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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냉 질염의 종류 냉색깔 만성질염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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