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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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은 미국 ABC  방송사에서  2004년 10월 시즌 1부터 2012년 시즌 8까지 방영한 드라마이다. 주부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으며 가정주부들의 지루한 일상에서의 일탈과 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미스터리 코믹 막장 드라마이다. 당시 미국의 부시 대통령 영부인인 '로라 부시'가 백악관 만찬에서 '대통령이 밤 9시에 잠들고 나면 나는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을 본다. 나야말로 위기의 주부다'라고 말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패션이 유행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인기를 얻었다.

 


미국 가상의 교외에 사는 중산층 주부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방영 당시 우리나라 일일 드라마에 못지않은 막장을 보여주며 미국의 많은 주부들에게 그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이혼녀, 4자녀를 둔 전직 커리어 우먼, 완벽주의자, 전직 모델 등 주인공들이 주부로서 겪는 일상생활과 일탈, 비밀이 주된 스토리이다. (수잔의 가족, 솔리스 가족, 스카보 가족, 메리 앨리스의 가족,  브리의 가족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평범한 중산층이 사는 동네라기에는 큰 강력 범죄가 계속 이어져 살인 사망 범죄율이 높고 그 외에 사건 사고가 계속 발생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동네이다.  이런 미스터리 한 사건, 사고에 평범한 주부들이 얽히면서 지루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일탈을 꿈꾸는 주부들에게 대리 만족을 주어 공감을 많이 얻었던 것 같다.


미스터리 한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주인공들의 심리와 사연들이 매회 이어진다. 주부들의 일상적인 이야기와 협박, 살인 등의 범죄 사건들이 전개되면서 이를 해결하려는 주인공들의 추리가 수사 드라마를 방불케 한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비밀스럽고 미스터리 한 사건이 벌어지고 주인공들이 사건을 밝히기 위해 추리와 오해, 이해, 갈등을 반복하며 고군분투한다. 막장드라마가 늘 그렇듯이 뒷담화, 험담이나 소문 내기, 비밀 캐기 등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

 

'Everyone has a little dirty laundry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라는 모토로 이웃들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전 시즌에 드러나 있다.


살인, 실종, 강간, 가정폭력, 불륜, 복수, 비밀, 뒷담화, 험담 등의 미스터리한 일들이 매 시즌마다 서로 얽히고설키며 주인공들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기도 하고 매 시즌마다 터지는 사건을 파헤치고 대응하고 밝혀내면서 주인공들의 의리와 우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살인과 자살, 범죄를 감싸주기도 하고 사이코패스 폭탄 테러 전과범이 등장하기도 하고 배신과 우정이 왔다 갔다 하면서 드라마의 전개가 생각지도 못한 막장으로 흐른다. 각 시즌의 사건은 시즌 마지막에 주로 해결이 되거나 완전범죄로 끝이 나기도 한다. 시즌 8의 마지막은 또 하나의 미스터리를 남긴 체 아쉬운 종영을 했다. 

이런 막장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산층 주부들의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어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고 매 시즌마다 터지는 사건 역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들이기에 충분했다.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역시 미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드라마 중에 하나인 것 같다. 한번 보면 헤어 나오기 어려울 만큼 재미와 중독성이 있다. 평범한 주부들의 이야기와 함께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궁금증은 다음 편 다음 시즌을 더욱더 기대하게 만든다. 국내에서도 미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거나 봤을 만큼 많은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폐인을 양산해 냈다.



평범한 주부들의 대화가 많이 나오다 보니 시즌이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로 영어,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 대화가 어렵지 않아 이해하기도 쉽고 주인공들의 대사도 비교적 빠르지 않고 발음도 정확하게 들린다. 

 


주부들의 일상적인 대화가 많이 나와 현실에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영어 표현들이 아주 많이 나온다. 항상 강조하지만 영어공부나 영어회화를 공부할 때는 일상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나 시트콤이 가장 좋다. 평범한 대화 속에 평범하게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표현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역사, 범죄, 의학드라마로도 공부할 수 있다. 흥미를 많이 끌기 때문에 일상을 다룬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고어(옛날 말), 범죄 용어, 의학용어 등 특별한 시대에 쓰였던 말이나 전문용어 등은 미국 현지에 살거나 네이티브를 만나 이야기할 때 거의 사용할 일이 없다. 어렵고 알지 못하는 단어의 등장은 드라마를 보는 재미와 흐름도 끊겨 단어를 찾아보느냐고 힘들고 재미없게 느껴진다. 쉬운 단어가 많이 등장하고 네이티브 스피커가 많이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들을 먼저 익혀야 그다음 단계로 더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은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를 공부하기에 가장 적합한 드라마 중에 하나일 것이다. 주인공들의 대화 역시 일상회화가 위주이기 때문에 처음 영어회화를 공부하거나 다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드로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싶다면 모던 패밀리 (Modern Family) 프렌즈(Friends)와 함께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또한 강력 추천한다.

미드 프렌즈 FRIENDS

 

미드 프렌즈 FRIENDS

프렌즈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가장 유명했던 미드 중에 하나이자 영어공부를 위한 나의 첫 미드였고 첫 시즌부터 마지막 시즌까지 본 나의 첫 미드이다. 프렌즈는 1994년 9월 22일 방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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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모던 패밀리 (Modern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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