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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가 높은 이유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고 나오면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쉽게 지치거나 피곤해지고 속이 좋지 않아도 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물론 병원에 가 정확하게 검진을 받으면 좋지만 그전에 먼저 어떤 이유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오는지 알고 있다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간수치의 뜻, 간수치가 높은 이유, 간질환 증상, 간수치 낮추는 방법, 자가진단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수치의 뜻

 

일반적으로 간수치는 간의 염증 수치를 말합니다. 간수치 검사는 간 정상 조직의 손상 정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간이 망가지고 있느냐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간 기능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생화학적 검사들을 말하며, 간 기능 검사라고도 부릅니다. 간이나 담낭, 담도 질환의 간접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간수치 검사로 간 질환을 발견할 수 있고 간 치료 중에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할 때 혈액검사를 통해 간수치를 알 수 있으며 그중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항목이 AST, ALT, 감마 GTP라고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AST, ALT는 가장 기본적인 간 기능 검사 항목으로 간세포 손상 시 세포가 파괴되면 효소들이 방출되게 되고 그로 인해  AST, ALT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AST, ALT가 올라가 있으면 간염,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알콜성 간염, 간암, 황달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감마 GTP는 간세포 손상보다는 간의 폐쇄성 질환에서 더 높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 음주자에서 음주량과 비례하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만, 약물 과다복용 시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는 정상범위는  AST, ALT는 40 이하를 정상( 정상범위 : 0~40IU/L)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수치가 상승해 있다면 단순히 간수치를 낮추는 약을 먹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 되고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올라갔는지 상승한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마 GTP는 여자 35 (8~35 IU/L) 이하 남자 63 ( 11~63IU/L) 이하가 정상입니다. 만성감염의 경우 보통 40~300 정도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간 기능이 좋습니다. 감마 GTP 수치가 두배 이상 높으면 알코올성 간 질환, 담즙성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만성 음주자는 상당히 조심을 해야 합니다. 

 

 

지방간은 초음파 검사 시 지방이 많을수록 밝게 빛이 납니다. 음주를 줄이고 음식과 운동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간수치가 높은 이유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AST와 ALT의 수치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고 간세포가 손상되었다는 뜻입니다. 

 

간 수치가 상승하는 원인은 다양한데 잦은 음주를 하는 경우에도 상승할 수 있고 약물이나 건강식품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마찬 가지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과다한 스트레스, 극심한 영양실조, 당뇨,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간암과 같은 간질환, A형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 같은 간염 바이러스로 인해서도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가족 중에 간염과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분이 있는지 확인을 해봅니다. 

 

 

또한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자신이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최근에 여행을 다녀온 곳이 어디인지 확인해보고 술, 담배도 간질환의 원이 이 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것도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올라가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또는 최근 복용한 약을 확인해 봅니다. 또한 최근에 과도한 운동을 했거나 체중에 변화가 있다면 간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건강식품, 한약 등 다려먹는 음식들도 간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한약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상용약,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 등이 간수치를 올리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예전에 병원에서 검사한 기록이 있다면 찾아보고 집에 결과지가 있다면 병원 방문 시 꼭 가지고 갑니다.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CT, MRI, 간섬유화 검사 간 조직 검사 등을 했었는지 확인해봅니다. 불필요한 검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질환 증상 

 

간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현재 몸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지 생각을 해봅니다. 몸살, 열, 피로, 복통, 구역질, 경련, 가려움증, 식욕저하, 소화력 장애, 체중감소, 구토, 이유 없는 멍, 코피, 잇몸 출혈, 옆구리 통증, 지속적인 설사, 짙은 갈색 소변,  잦은 무력감, 부종(부어있는 부위를 꾹 눌렀을 때 바로 올라오지 않는 증상), 황달(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   등의 증상 등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의 위험요인 중 확립된 요인들로 비만, 2형 당뇨, 대사증후군, 이상지질혈증 등이 있으며 관련성 있는 요인들로 다낭성 난소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수면 무호흡 증후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간수치가 올라가는 이유와 연관이 있는지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간질환을 의심해 보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은 심한 손상이 와도 약간의 피로감 정도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간 손상 시에는 간 수치(염증의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간이 아주 나빠져 간경변이 생겼더라도 간 수치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정상이었던 사람이 문제가 생기면 간수치가 올라갈 수 있지만 이미 그 상태를 지나서 간세포가 모두 망가지면 간 수치는 정상으로 나옵니다.

 

간이 망가진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면 간 수치가 정상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간이 굳어서 작아지면 더 이상 나올 염증세포가 없어 간수치가 정상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염증을 일으킬만한 대상이 없어서 간 수치가 적게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간수치가 정상인 간경변의 경우에도 염증이 없어도 이미 간 기능이 악화된 상태입니다. 아주 심각하지만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올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술을 많이 먹었는데 간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해서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실제로 간암 말기 환자 중에서도 간 수치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몸이 건강하고 젊을 때는 간에 염증이 생겨도 쉽게 회복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회복 속도가 느리고 재생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간 수치를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방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한 간이 굳는 것은 전체가 함께 굳어가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만 잘라낸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간은 한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미 굳어진 간은 잘라낸다고 해도 회복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정확한 원인 감별을 위해 간 초음파나 바이러스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간 질환의 정확한 지단을 위해 암 표지자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은 이유에 대한 원인을 찾아 먼저 교정하고 약물이 필요하면 그때 주치의와 상의 후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올라갔다고 해서 무조건 약물을 복용하는 것보다 주치의와 상담 후에 약물을 복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간수치 낮추는 방법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과 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간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수영, 요가, 필라테스, 줄넘기, 산책, 자전거 타기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채소 위주의 식사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간수치를 낮추는데 좋은 음식은 녹색채소가 좋다고 합니다.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지방을 분해, 흡착, 배출하고 지방을 제거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토마토, 아보카도, 자몽, 양파, 마늘, 버섯, 콩, 모시조개, 콩나물, 두부, 헛개나무, 구기자, 표고버섯, 녹차, 울금, 강황 등이 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지방이 많은 음식,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단 음식, 짠 음식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간 수치를 낮추는데 좋다고 합니다. 

 

자가진단 방법

 

가족력, 가족 중에 간질환 환자가 있거나 돌아가신 분이 있는 경우 

잦은 음주, 과도한 음주, 지속적인 음주

수혈, 비반, 당뇨, 고혈압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소화불량

입에서 역한 냄새가 나는 경우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 경우

이유 없는 피로감 지속,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

나이에 맞지 않게 여드름이 나는 경우

목이나 가슴, 배등에 붉은 혈관이 보이는 경우

우상복부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소화불량과 구여질

잇몸 출혈

체중감소

부종, 다리가 붓고 배가 불러지는 경우

오른쪽 어깨가 불편해 돌아누워 자는 경우

여성이 털이 많아지는 경우

남성은 성 기능이 떨어지고 유두가 커지는 경우 

 

위항 목 중 본인의 증상이 3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병원진료를 통한 의사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내용을 미리 확인한다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일 수 있고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 간수치의 뜻, 간수치가 높은 이유, 간질환 증상, 간수치 낮추는 방법, 자가진단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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