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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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보다 무서운 극강의 공포가 다가온다.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7)'에서는 컨저링에 등장했던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로 애나벨 인형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를 담고 있다. 다른 컨저링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긴장감과 심리적 공포감이 영화의 분위기를 압도 한다.


 컨저링부터 시작된 이 영화의 시리즈는 애나벨:인형의 주인, 애나벨, 컨저링, 컨저링 2의 순서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모든 컨저링 시리즈의 프리퀄인 셈이다. 컨저링에 나오는 워렌 부부는 실제 인물들이고, 애나벨 인형도 실제 봉인되어 있다고 한다.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7)'은  데이빗 F 샌버그 감독 연출로 스테파니 시그만(수녀 샬럿)탈리아 베이트먼(재니스) ,룰루 윌슨(린다 역) 등이 출연했다. 


인형 장인 사무엘 멀린스와 그의 아내는 자동차 사고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어린 딸을 잃게 된다.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부는 깊은 슬픔에 잠겨 어떻게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매일 기도한다. 기도는 이루어지고 마침내 자신들의 딸이 집안을  뛰어다니며 소꿉장난을 하고 노래를 듣기도 한다.

악마는 이 기도를 이용해 딸의 환상을 만들어내고 애나벨 인형에 들어가 평생 아빠 엄마와 살겠다고 하자 
멀린스 부부는 허락한다. 하지만 부부는 자신의 딸이 아닌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목사에게 부탁해 인형 안에 악마를 가두고 벽장 안에 인형을 넣고 봉인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12년 후 그들의 집에는 고아원에 있던 아이들과 수녀 샬럿이 살게 되고 사무엘 멀린스는 집안을 안내해준다. 남편 사무엘 멀린스는 자신의 딸의 방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러던 중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한 재니스가 악마의 표적이 되고 재니스는 들어가지 말라고 한 딸의 방을 들어가 둘러보고 인형을 발견한다.

재니스는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기고 사무엘 멀린스(남편)를 죽인다. 이상해진 재니스를 본 친구 린다는 애나벨 인형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애나벨 인형을 우물에 던져 버린다. 하지만 애나벨 인형은 사라지지 않았고 재니스로 빙의한 악마는 칼을 들고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공격한다. 멀린스 부인도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다.  



악마로 빙의한 재니스는 친구 린다를 죽이려 하고 
수녀 샬럿는 재니스를 밀어 벽장에 넣고 가두게 된다. 그 후 경찰이 확인했지만 벽장 뒤에는 구멍이 뚫려있고 재니스는 보이지 않는다. 12년 후 고아원에 있는 재니스가 자신을 애나벨이라고 말하고 한 부부에게 입양된다. 성장한 재니스는 남자친구와 함께 양부모를 죽인다. 이 소리를 들은 옆집 부부(남편 존과 만삭의 아내 미아)가 경찰에게 신고를 하며 애나벨 1편과 이어진다.


애나벨 시리즈는 '컨저링 유니버스'라고 불리며 공포의 세계관을 확장 시키고 있다. 쿠키영상은 2개가 있으며 첫 번째 쿠키 영상은 애나벨에 관한 영상이고 두 번째 쿠키 영상은 컨저링 유니버스의 확장을 예고하는 수녀 귀신 발락 영상이다. 컨저링2의 수녀 발락 스핀 오프 영화 '더 넌(the nun)'은 2018년 개봉을 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컨저링 2에 등장했던 '크룩드맨'이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고 컨저링 3도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컨저링 1과 컨저링 2 사이에 '아미티빌 사건(영화 아미티빌 호러, 2005)' 을 암시하는 내용도 있다. 컨저링에서 사건을 해결한 워렌 부부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롱아일랜드에 또 다른 사건(아미티빌 사건을 암시)이 있다며 떠난다. 컨저링 2에서 워렌 부부는 영국의 엔필드로 떠나기 전 아미티빌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확한 시간에 따른 컨저링 시리즈의 사건 발생은 애나벨:인형의 주인 → 애나벨 → 컨저링 → 아미티빌 사건 → 컨저링 2인 셈이다.


컨저링 시리즈를 모두 봐도 재미있지만 한편 한편 따로 보아도 독립적인 내용이 있어 다른 시리즈를 보지 않았어도 영화를 보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흥미를 자극한 컨저링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공포의 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관객들을 새로운 공포로 몰아넣기도 하고 궁금증을 유발해 가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7)' 역시 궁금했던 애나벨 인형에 얽힌 스토리로 새로운 공포감을 맛볼 수 있는 영화이다. 멀린부부의 딸로 등장하는 '사마라 리'는 2008년 서울에서 태어난 한국 출신의 배우라고 한다. 컨저링2 수녀귀신 '발락'도 살짝 등장한다. 


전편보다 서서히 조이는 긴장감과 공포감이 커
 심장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든다. 엇갈린 평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좋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 중에는 너무 놀라서 팝콘 잔치가 벌어지니 팝콘을 사지 말라는 관객도 있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고 컨저링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이다.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7)'와 함께 극강의 공포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7)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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