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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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4) 을 연출했던 맷 리브스 앤디 감독 연출로 앤디 서키스(시저), 우디 해럴슨( 대령), 스티브 잔(배드 에이프) 등이 출연한다.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2017)'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에 이은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줄거리를 살펴보면(스포주의)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마안 플루'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인간의 지능은 점점 퇴화하고 유인원의 지능은 점점 진화한다. 유인원의 리더 시저는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언젠가 진화한 유인원이 인간을 지배하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한 인간들은 유인원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생존을 위한 싸움은 계속되고 인간은 유인원을 멸종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격하며 이 과정에서 시저의 가족들이 모두 몰살 당한다. 



인간 군의 대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를 잃은 시저는 분노하고 유인원들은 새로운 안전지대를 찾아 떠난다. 시저는 복수하기 위해 대령을 찾아 나서고 새로운 여정에서 홀로 남겨진 어린 인간 소녀 노바를 만난다. 시저 일행은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 지능이 낮은 노바를 홀로 남겨두지 못하고 자신들의 길에 함께 데려간다. 



시저는 우연히 말을 할 줄 아는 새로운 유인원을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대령이 있는 기지를 찾아낸다. 대령이 있는 기지를 발견했지만 새로운 안전지대를 찾아 떠난 유인원들이 인간들에게 모두 잡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시저는 반항하지 못하고 인간에게 잡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시저는 탈출을 시도하고 인간과 생존을 위한 사투 끝에 새로운 길을 떠나는 시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1편과 2편에 이어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게 되고 인간의 공격으로 대규모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전투 장면을 통한 인간과 유인원의 물리적인 충돌뿐만 아니라 각자의 입장에서 심리적 갈등도 잘 묘사되고 있다. 퇴화라는 운명을 맞이한 인간은 갈등하고 그 돌파구로 유인원에게 총을 겨누게 된다. 새로운 세상 꿈꾸는 유인원 역시 진화하지만 삶과 공존과 고뇌에 빠진다. 영화의 내용이지만 유인원의 시각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전편보다 화려한 액션과 스케일, 실사와 같은 섬세한 CG, 시저를 연기한 '앤디 서키스' 내면 연기가 많은 사람들로 호평을 얻고 있다. 유인원의 시각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인간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지금까지 나온 시사회 반응과 평론가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재미와 교훈 볼거리를 모두 담았다고 한다. 3부작 영화의 가장 완벽한 마무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2017)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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