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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의 비말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데 전염성이 강하여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입니다. 1~6세의 어린이에게 많고 봄철에 많이 나타납니다.

 

 

다음에서 정의, 원인, 증상, 진단과 검사, 치료 경과와 합병증, 예방방법, 식이요법과 생활가이드 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정의 

주로 피부에 나타나며, 증상으로는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특징으로 하며,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습니다.

 

2. 원인
홍역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파라믹소 바이러스(Paramyxoviridae)과에 속하며 혈청 항원은 한 가지만 있습니다. 전구기와 발진기 동안 비인두 분비물이나 혈액, 소변에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RNA 바이러스

유전정보가 리보핵산(RNA)으로 이뤄진 바이러스를 말하며, RNA 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체내에 침투한 뒤 바이러스를 늘리기 위해 유전정보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잘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3. 증상


① 잠복기는 10~12일이며 전형적인 홍역은 전구기와 발진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해 입안 점막에 작은 흰 반점이 생기고 나중에는 온몸에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돋습니다. 

전구기는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로 3~5일간 지속되며 발열, 기침, 콧물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은 코플릭 반점(Koplik spot)이 출현하기 전에 나타나고 이어 1~2일 만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코플릭 반점은 진단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첫째 아랫니 맞은편 구강 점막에 충혈된 반점이 나타나는데, 작은 점막으로 둘러싸인 회백색의 모래알 크기의 작은 반점이며, 12~18시간 내에 소실됩니다.

발진기는 코플릭 반점이 나타나고 1~2일 후에 시작하는데 홍반성 구진 형태의 발진이 목의 외상부, 귀 뒤, 이마의 머리선 및 뺨의 뒤쪽에서부터 생기며, 그 이후 첫 24시간 내에 얼굴, 목, 팔과 몸통 위쪽, 2일째에는 대퇴부, 3일째에는 발까지 퍼집니다. 

 

발진은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실됩니다. 콧물, 발열, 기침은 점점 심해져 발진이 가장 심할 때 최고조에 달합니다. 발진 출현 후 2~3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고 이어 24~36시간 내에 열이 내리고 기침도 적어집니다.

발진은 병의 심한 정도에 따라 범위, 융합의 정도가 다르며 출혈반(범위가 넓은 반점모양 출혈), 광범위 익혈반(ecchymosis, 반상출혈, 피하출혈에 의하여 나타나는 점상출혈반)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진이 소실되면서 갈색을 띠게 되고 작은 겨 껍질 모양으로 벗겨지면서 7~10일 내에 소실되는데 이 시기에 합병증이 잘 생깁니다.

그 밖에 경부 림프절 비대, 코 비대, 복통을 동반하는 장간막 림프절증, 맹장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영유아에서는 중이염, 기관지 폐렴, 설사 및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 진단과 검사
진단은 주로 특징적인 임상 경과로 내리며 경우에 따라 홍역 특이 항체 검사(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전구기에 비점막 분비물에서 특징적인 세포(multinucleated giant cell)를 관찰하거나 바이러스 세포배양으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5. 치료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특수 요법은 없고 기침, 고열에 대한 대증 요법을 합니다.

6. 경과와 합병증
① 호흡기 합병증이 가장 흔하며 약 4%에서 발생합니다. 주로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크룹, 기관지 폐렴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약 2.5%에서는 급성 중이염이 발생합니다. 

 

신경계 합병증은 다른 발진성 질환보다 흔히 일어나는데 뇌염은 1000명의 환자 중 1~2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길랭-바레(Guillain-Barre) 증후군, 반 마비, 대뇌 혈전 정맥염 및 구후 신경염(retrobulbar neuritis)이 드물게 발생합니다.

홍역에서 회복된 후에도 홍역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에 지속적인 감염을 일으켜 야기되는 아급성 경화성 전뇌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빈도는 홍역 환자 100만 명 당 8.5명입니다.

7. 예방방법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홍역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아이의 연령,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8. 식이요법과 생활가이드
환자에게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합니다.

 

이상으로 정의, 원인, 증상, 진단과 검사, 치료 경과와 합병증, 예방방법, 식이요법과 생활가이드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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