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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용어 PCD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의학용어의 경우 약자인 경우가 많으며 약자의 경우 풀어쓰면 의미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PCD 역시 긴 단어들의 약자이기 때문에 풀어서 설명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서 PCD의 정의와 언제 진행하는지,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장점과 단점, 주의사항, 시술 후 상태, 합병증, 소독 등에 PCD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학용어 PCD란?

PCD는 경피적 카테터 배액술 (Percutaneous Catheter Drainage)의 약자입니다. 경피적(​ percutaneous)이라는 말은 '피부를 통하여'라는 뜻이며 커테터(Catheter)는 '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는 관'을 말합니다. 배액술(Drainage)은 말 그대로 '배수'를 말합니다. 풀어쓰면 체내에 고름이나 농양, 복수가 찬 사람의 피부를 통하여 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늘고 긴 관을 삽입해 체내의 고름, 농양, 복수 등을 배출(배수)하는 시술을 의미합니다. 

 

 

●언제 PCD를 사용할까?

감염으로 인해 노양이 몸에 쌓이면 약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농양이 있는 경우 그 부위에서 발열이 나며 오한, 통증 등을 겪게 됩니다. 방치할 경우 감염이 확장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패혈증 같은 큰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PCD를 사용해 농양을 배출해 줍니다. 

 

일반적으로는 흉막강 내에 체액이 차거나 혈액(혈흉)이 차는 경우, 복강 및 간에 염증으로 인해 농양이 차있는 경우, 배에 복수가 차있는 경우, 췌장에 비정상적인 체액이 차있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 흉막 안에 삼출물이 차있는 경우 등에 사용합니다. 크기가 큰 농양, 고름이 차 있을 때 사용합니다. 

 

보통 옆구리 쪽에 관을 삽입해 배출을 하지만 작은 크기의 고름, 농양일 경우에는 약물이나 바늘로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 PCD를 사용합니다.

 

예컨대 교통사고나 외상으로 인해 흉강 내에 혈액이 차오르는 경우, 질병으로 인한 고름이나 농양을 제거하는 경우 등에 사용을 합니다. 

 

 

1. 사고로 인한 혈액

교통사고나 외상 등으로 복강 내 혈액이 고여 있는 경우 방치하면 다른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카테터를 삽입해 배출을 해줍니다. 

 

2. 복강 내 복수

복수는 뱃속에 물이 차는 증상을 말하며 복수가 많이 찬 경우 적기에 배출을 해주지 않으면 장기가 딱딱하게 굳는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배액술로 복수를 빼주어야 합니다. 

 

●진행 

시술 부위를 소독하여 멸균상태로 만든 후 시술 부위를 제외한 부분을 소독포로 덮어줍니다. 카테터가 들어가는 부위를 국소 마취해 줍니다. 마취가 제대로 된 것이 확인되면 절개를 합니다. 초음파를 보며 시술을 진행하며 절개된 부위에 시바 니들(Chiba needle)을 넣고 가이드 와이어와 관을 삽입합니다. 관을 농양이 있는 부위까지 넣고 가이드와이어를 제거하고 카테터를 고정하기 위해 봉합을 합니다. 보통은 20분~1시간 내외로 걸리며 시술 도중 통증은 없지만 약간의 압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간

정해진 기간이 있지는 않으며 복수, 혈류에 따라 관을 삽입하고 지내는 기간이 모두 다르고 농양의 크기, 점성, 재질 등과 같은 특징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유체가 제거될 때까지 며칠이 걸릴 수 도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배관액을 넣고 있는 기간도 모두 다릅니다. 

 

 

●장점

의학용어 PCD를 진행하면 회복이 빠르며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보통 고름을 제거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할 경우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본 후에 다음 단계로 진행할지 여부를 판단하지만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PCD를 진행할 경우 농양이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농양 제거가 가능하며 회복도 빠릅니다. 감염을 막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증상 호전과 동시에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효과적인 시술로 외과적으로 개복하여 수술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회복되며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진행하기 때문에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점

장기간 사용할 경우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염증으로 인한 패혈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와 소독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의사와 상담을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모두 이야기해야 합니다. 과거에 앓았던 병이나 질환, 현재 복용 중인 약 등을 검사 전에 미리 알려주어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응급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로 인슐린은 투약하는 경우, 쿠마딘(Coumadin)등의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미리 고지를 해야 합니다. 또한 시술 전 6~8시간은 금식을 해야 합니다.

 

●시술 후

시술 후에도 계속 카테터와 여기에 연결된 배액 주머니를 달고 있어야 합니다. 체내에 관을 삽이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3일 정도가 지난 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호전되는 시기와 퇴원시기가 다르며 시술 부위는 2~3일 간 약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테터는 심혈관, 비뇨기, 신경, 안과, 산부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종류는 비 터널형 카테터, 터널형 카테터 등이 있는데 상태에 따라 사용법이 모두 다릅니다. 

 

●합병증

PCD의 합병증으로는 출혈, 패혈증 등이 있습니다. 다만 합병증 빈도는 많지 않습니다. 관을 통해 다른 세균이 침범할 위험성이 작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같이 씁니다. 

 

●소독

PDC피부 주위는 입원해 있는 동안 담당 간호사나 주치의가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과산화수소 소독을 해주며 소독 후 거즈로 도관 부위를 덮어줍니다. 

 

이상으로 의학용어 PCD의 정의와 언제 진행하는지,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장점과 단점, 주의사항, 시술 후 상태, 합병증, 소독 등 PCD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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